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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켙커리어 Jun 04. 2021

요약,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길

읽은 척을 위해 읽으면 좋을 메모 #3

딱 한 줄, 저자의 메세지

큰 성과를 내려면 함께 해야 하며, 같이 매일 배워야(성장) 한다


이것만 봐도 읽은 척 할 수 있도록 책을 정리해 봤습니다.책 내용이 궁금하지만, 미처 다 읽으실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씹어먹기 위한 제 스스로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3줄 요약

협력은 단순 업무 합이 아니며, 다른 시각을 가진 이들의 의도적인 소통이 있어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난이도와 핸디캡을 조절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진정한 학습은 실행 속에서 이뤄지고, 진정한 실행은 학습을 수반한다. 그리고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함께 할 동료를 찾아라




밑줄을 긋다. 고개를 끄덕이게 한 10개의 문장


1. 내가 만든 결과물을 나의 일부로 만들어서 다음 단계에 보탬이 되도록 이용해먹는 것이죠. 결과물이 다음 단계의 도구가 됩니다.


2. 몇 권을 읽었다고 자랑하지 말고, 내가 그 지식을 얼마나 어떻게 활용하는지 반성하라.


3. 업무 시간 중에 불안함이나 지루함을 느끼는 때가 대부분이라면, 실력이 도무지 늘지 않는 환경에 있는 겁니다.   


4. 전문가에게 구체적인 기억들을 상기하도록 합니다. 언어를 익힌 과정을 시간대별로 짚어가며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리고 암묵적인 의사결정과 상황판단이 무엇이었는지를 추출했습니다.


5. 대부분의 훈련은 6개월만 지나도 효과가 거의 사라집니다.


6. 대단히 성공하거나 실패할 때, 영향을 미친 요소를 구분하면 관리 → 시스템 → 사람 → 도구 순서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개선 노력은 '도구'였습니다.


7. 시각화 없이 협력하는 것보다 중간 매개(화이트 보드, 종이)를 두고 협력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등의 연구들이 있습니다.


8. 사람들은 설득하기 위해 객관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객관성의 개념 자체가 매우 주관적입니다.


9. 비전문가일수록 자신이 만든 애초에 세운 계획에 집착했습니다. 오히려 전문가일수록 자신의 계획을 수정한 횟수가 많았습니다. 전문가는 전체적으로 손을 대고 바꿔나갔습니다.


10. 속도가 빠른 팀은 심리적으로 보호가 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제안하고 시도하는 데에 열려 있었고 실패에 관대했으며 잠재적 문제를 지적하고 실수를 인정하는 데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KY's 생각


나는 대체 어떤 방식으로 배우고 있을까, 나는 그 배우는 방식(방법론)을 어떻게 익혔을까, 우리 대부분은 의무 교육을 거치며 정답을 맞추는 훈련을 받아 왔고, 그 과정이 나와 많은 이들이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접근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복잡계, 정답은 없고, 다양한 해답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의 학습법은 분명 달라야 한다. 사실 직무 교육을 만드는 입장에서 학습법은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였는데, 이 책이 실마리가 될 것 같다.


물론, 책은 지극히 이상적이기는 하다. 애자일 방식으로 성과를 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방식으로도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고, 모여있는 이들의 실력 편차가 크다면 오히려 애자일은 최악의 방식일 수도 있다. 퍼실리테이션의 중요성,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저자도 인정한 것 처럼 적절한 능력의 사람들을 뽑는 것.


문제는 우리내 조직이 항상 최선의 상황에서 핏이 딱 맞는 이를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에 있다. 조직에 필요한 사람과 역량, 함께 일할 사람들과의 정서적, 문화적, 기술적 핏, 합당한 대우, 그에 못지 않은 개인의 성과, 그리고 성장과 배움을 장려하는 조직, 모든 것이 갖춰지긴 불가능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중에 취사선택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어쨌건, "함께 자라기"는 중요하고

그건 '그로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시작하는 우리 조직에게 있어서 가장 큰 좌우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QtZhxNjv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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