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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켙커리어 Mar 19. 2022

학습법- 평범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기술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기술

직장인에게는 여러 능력과 역량이 필요하겠지만, 너무나 빠르게 바뀌는 세상과 급변하는 기술을 보면, 새로운 것을 빠르게 배우고 적응해 적용까지 하는 것이 예전보다 더 중요해진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배우는 것, 즉 공부는 성인이라면 어려서부터 수십 년간 해왔기에 어떻게 하느냐 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통념(?)에 가까운 것 같다. 업계 사람들에겐 메타 버스, NFT, 등 새로운 개념과 이를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관심사이지 그걸 어떻게 공부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지는 개인에게 달려있다. 


 

그럼 어떻게 학습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가?

그 질문에 답이 바로 이 책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기술'이다. 

저자는 학습을 위해서는


1. 구체적인 정보 수집

2. 추상화/모델화

3. 실행 검증(응용)


이 3단계를 제시하며, 각각에 필요한 세부적인 방식으로 


동기부여

기억력 단련

효율적인 읽기

생각 정리

아이디어 생산

무엇을 배울지 


를 차례로 기술한다. 


학습 사이클


각 주제는 하나하나가 또 한 편의 책이 될 수 있을 정도이지만 이 책에서는 여러 책에서 핵심만을 가져와 소개하고, 자신의 경험을 덧붙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칙센트미하이의 '플로이론', 슈퍼메모의 개발자 워즈니악의 '지식을 구조화하는 20가지 규칙' 등 알아두면 언젠가 써먹을 만한 내용과 팁이 즐비하다.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가?
자산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를 들 수 있는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지식을 사용할 수 있는가

(제대로 알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질문)


지식을 오래 유지하는 간격 반복법, 복습을 위한 자신만의 교재 만들기, 증분 읽기, 누군가에게 가르치기 등 이미 많이 하고 있는 내용들도 있어서 반갑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방법론을 기술함에 약간 덜 구체적이고 모호함도 없진 않지만 관련된 경험과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을 정도이며, 중간중간에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함께 자라기' 같은 학습에 관한 책들에서 나온 얘기들과 비슷한 내용들도 꽤 있기에 책의 내용이 더 객관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평소에 배움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겐 약간 어려울 수 있지만, 반대로 조금이라도 배움에 열망이 있고 성장의 니즈가 있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제목은 '지적 생산기술'이지만 실제로 '학습법'이다. 왠지 개발자 들을 대상으로 할 것 같은 제목이지만 이제는 IT분야가 아닌 것이 없고, 또 읽어보니 딱히 IT를 더 다룬다거나 IT를 알아야지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기에 다양한 분야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통할만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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