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내 삶에 던져야 할 질문

진정한 나를 찾는 방법

by 그로우마마
마흔, 자기 삶에 던져야 할 질문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적어 내려가야 할 때이다.
['마흔에 읽는 니체' 중에서]

마흔,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이 시작됐다. 똑같은 일상의 반복인데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이 많아지니 참 신기하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일까? 20대와 30대에는 대부분 외부의 목표나 사회적 기대에 힘입어 살아간다.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확고함 역시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마흔은 어느 정도 인생의 방향이 정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내가 정말로 원하는 삶인가?" 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채우는 시기다.


마흔은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자, 깊은 자기 성찰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고민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는 5가지 질문을 던져보았다.




Q. 지금의 삶이 행복한가?

행복하다!! 남들은 너무 힘들지 않냐며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걱정하지만, 나는 24시간은 분초단위로 나눠서 사는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 몸은 피곤하지만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미래를 꿈꾸고 목표를 향해 한 발씩 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Q. 내가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행복이다. 비록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 속에서 긍정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다.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시련도 훌훌 털어버리고 웃을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물론 처음부터 긍정적이었던건 아니었다. 세상이 내편이 아닌 날이 더 많았고, 넘어져도 혼자 일어서야 했다. 그러니 곱게 세상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내게 시련이 닥쳐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시간은 흘렀다. 누구도 나의 아픔을 슬퍼하는 사람은 없었다.

불행은 내가 만들어내는 감정이다. 세상을 미워할수록 더 깊은 나락으로 빠졌다. 결국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더 큰 절망이 없음에 안도한다. 이런 마음에 변화에는 감사일기가 참 많은 도움을 줬다.


Q. 지금의 인간관계는 나를 성장시키는가?

주는 만큼 받는 관계도 있지만, 한쪽에서 주기만 하는 관계도 있다. 하지만 난 그러한 관계에서도 배우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여우처럼 본인 것만 챙기지만 그 사람에게도 좋은 점이 있고 잘하는 것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다른 의미로 '이런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되겠다' 싶은 생각에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기도 한다.


Q. 앞으로 1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여유롭고, 다른 사람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너무 빠르게 뭔가 이루려다 보니 인생을 즐기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10년 후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또한 내가 못했던 것을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있게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작은 북카페에서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잠시 머리를 식힐 겸 독서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고싶다. 누구든 쉽게 방문하도록 사주를 봐주 공간을 만들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Q. 지금 당장 바꿔야 할 것은 무엇인가?

조급함. 성격이 급한 탓에 빠르게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금세 지치고 만다. 재미도 없어져 오래 하지 못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성공의 문은 내가 서있는 곳 한 발자국 앞에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더 하면 성공의 문이 보이는데, 거기까지 가지 못하고 포기해 버린다고 한다. 이제는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고 꾸준함을 장착해 보려고 한다.




마흔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회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다. 질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내가 던진 질문들을 통해 마흔을 넘긴 지금,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더 분명히 알게 되었다. 이런 질문의 힘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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