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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쩡이 Apr 28. 2023

내 인생의 중요한 것은 '공감(sympathy)'

힘든 환경을 딛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프라윈프리

그녀의 명언들이 많이 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나와 이곳에서 대화하고 있고 당신이 시간을 내서 나와 인터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당신이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인생은 평범함에 훨씬 못 미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시작했다. 사생아로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로부터 버려지고, 수도와 전기가 끊기고 화장실이 집 밖에 있는 절대 빈곤의 상황에서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9살 어린 나이에 사촌 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14살에는 미혼모가 되었다. 태어난 아들은 2주 만에 세상을 떠난다.

기구한 인생에 자살까지 생각했던 오프라 윈프리는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잡고, 자기 계발에 정진한다. 하지만 라디오 뉴스 앵커로 시작한 첫 직장에서 뉴스에 감정을 담아 진행한다는 이유로 8개월 만에 해고된다. 인생은 새옹지마라던가, 이후 맡게 된 30분짜리 아침 토크쇼에서는 특유의 감정 전달 능력 및 공감 능력을 활용하여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쇼는 토크쇼 역사에 전설이 된 "오프라 윈프리 쇼"로 개명한다.


타이탄의 지혜들 저자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오프라 윈프리가' 독보적인 공감 능력'으로 최고의 인터뷰어가 되었다고 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상대와 완벽하게 주파수를 맞출 수 있도록 녹아들어, 상대의 말이 갖고 있는 영향력을 완벽히 이해하도록 노력한다.


잘 듣는 능력. 귀가 있다고 잘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공기의 진동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귀에서 받아들이는 것과, 공기의 진동에서 의미를 파악하고 뇌를 통해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소리를 듣는 것과 소리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활동이다. 소리를 듣는 것은 귀에 문제만 없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낮은 차원의 행동이지만, 소리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뇌를 통해 사고하고, 상대방과 정서적으로  맞춰야 한다.


상대방이 전달하는 정보와 감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상대방과 주파수를 맞추어 반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독자적인 생각에 빠지려 하는 잘못된 잠재의식을 통제하고, 주변에 떠돌아다니는 정보 및 감정과 동기화되어야 한다.


나는 MBTI ENFJ형이다. 정말 감정이입이 너무 쉽게 되어 힘들 때도 많다. 하지만 상대방  환경을 이해하며 공감해 주기 때문에 신뢰감이 높아지는 경험이 많다.


절대로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을 정도로 천재적인 역량을 가지지 않았다면, 결국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잘 듣고 공감하자. 모든 사람들은 내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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