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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쩡이 Jul 05. 2023

혼자만의 사색하는 시간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많은 생각 속에 나는 진짜 몰입하고 있는 걸까?


매일 새벽 나와 마주하며 글을 쓰고 있다. 분명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을 글로 표현해야 하는데 커서가 깜빡깜빡 거린다. 정말 생각이 많이 들어있나 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나를 설득할 수 있는 글을 써내려고 있다. 


퇴사하면서 나는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상반기가 지나가고 하반기에 나는 무엇을 이루어야 할까? 간절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결과를 만들어줄 수 있을까? 나의 머릿속 생각의 씨앗들이 결과를 내지 않는다면 열매의 기쁨을 누릴 수 없다.


눈을 감고 몰입하고 있는 내 모습을 떠올려보자. 

독서에 몰입하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 행복하다. 열심히 공부하는 내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고 있다. 


퇴사하고 제일 하고 싶었던 하루 종일 독서하는 것이다. 6개월 차가 접어들면서 일상은 독서로 시작해서 독서로 마무리한다. 책 읽는 행위 안에 글쓰기는 하루에 1시간씩 나눠서 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행복하고 더 간절해졌다. 


일하며 바쁘게 지나간 일상이 천천히 느리게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매일 순간을 감격하며 산다는 것을 내가 생각한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과는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며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주어진 하루 24시간에 각각의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제 나의 시계는 느리게 지나가며 혼자만의 사색할 시간도 있다. 


지식을 채우기에 급급한 일상이 아닌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이 순간을 느린 호흡으로 바라본다. 내면 깊숙이 존재하는 무의식 속에 나는 혼자인 순간을 바라왔는지도 모른다. 독서와 글쓰기에 몰입된 나는 초보 작가로 천천히 걸음을 걸어가고 있다. 


세상을 향한 나의 도전, 

내가 원하는 길을 위한 끈기와 인내, 

선한 영향력으로 남을 위한 삶, 

진짜 나를 찾아가는 자기경영,

혼자만의 사색을 통한 깨달음,


참 많이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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