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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에게 시간은 금이다.

by 꾸주니작가 Oct 05. 2021
워킹맘에게는 시간은 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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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5살, 둘째는 3살 엄마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할 시기이다. 그래서 따로 시간을 확보해야만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돈을 아끼는 것보다 시간을 더 아끼며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는 계획에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정말 다른 사람은 거의 만나지도 않았다. 일을 시작하면서 집안일도 의도적으로 몰아서 하려고 열심히 하지 않았다.  집안을 쓸고 닦는 일보다는 아이와 놀아주는 일이 더 중요했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경제공부였다.


나는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런 나를 남편이 이해해줬다는 것이다. 집이 지저분해도 살림을 잘 못해도 청소를 하지 못해도 불평을 늘어놓거나 나를 비난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정장 셔츠를 다림질 하지 않아도 늦은 밤 배가 고픈데도 말하지 않고 혼자 차려먹는 남편이 있기에 열심히 책도 읽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시간에 내가 얼마나 열심히 책을 읽고 생산적인 일을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재우고 난 뒤 다음날 해야 할 일들을 메모장에 시간대별로 정리하고,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다시 한번 확인하고 변동없는지 체크한다. 그리고 일과 중 지연되는 일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오늘 할 일은 절대 미루지 않았다. 무조건 오늘 할일로 마무리를 해 놓고 잠에 든다.  늦은밤까지 해야할 일이 있으면 유동성 있게 새벽루틴을 해놓고 잠을 잔다.


시간관리를 하는데 바인더 플래너가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 매우 힘들었는데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내 머리속에 해야할 일을 기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계힉에 맞춰서 일을 해결하다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한 가지의 일을 더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시간에 쫒기다보면 남들과 비교를 하게 되는 일이 많아진다. 사람은 누구나 열등감을 1%는 갖고 있다. 그 열등감이 살면서 들어나지 않으면 괜찮지만 들어나게 되면 자존감이 떨어질수밖에 없다. 시간에 쫒기지 않으려면 시간을 쪼개서 계획적으로 기록하고 실행에 옮기면 된다.


워킹맘의 고군분투가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계획표 작성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전쟁! 시간확보! 시간이 금이 될 수 밖에 없다!!

나는 공부를 즐기는 엄마이다.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건 나의 비서 역할을 하는 플래너이다.

비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 인생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한다. 내가 이끄는 데로 시간이 흘러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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