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방향성을 고민하다

세금과 주택임대사업

by 천만장자 홍사장

요즘 부동산 시장이 많이 얼어있는 듯하다. 물론 비수기인 겨울이 다가왔지만 아무래도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 따른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나 역시 예전만큼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가 얼어붙은 시장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다.(투자금이 없는 건 두 번째;;;)

내 손에서 부동산 서적 및 자료가 멀어진지 거의 한 달 만에 우리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다시금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부동산 세금에 대해서는 본인도 관심이 많고 공부를 하고 있는지라 강의를 찾아서 듣는 분야는 아니었다. 필요하면 세무사님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업무를 위임하면 된다는 생각에 조금 소홀했던 면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정규 세금강의를 막 시작하는 블로거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분이 정리해놓은 세금 관련 자료를 보고 뭔가 모를 포스가 느껴졌었다. 분명 다른 분들의 세금 강의 내용과 다른 것은 없는데 법조문 하나하나 풀어놓은 것과 그것의 해석, 그리고 연결성까지 이때까지 봐왔던 내용과는 조금 달랐다. 세법이 궁금해서 세법을 내려받아 조문을 하나씩 읽어가며 공부를 해봤던 나로서는 솔직히 신세계였다. 법조문 하나하나가 왜 탄생되었는지부터 그 조문이 어디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곳은 이때까지 접해보지 못했다.
만나 뵙고 싶었다. 이 분이 강의를 한다면 꼭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세무 관련 일을 하시다고 했는데 어떤 분이신지 궁금했다.
그러던 중 1기 정규 강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누구보다 간절히 수강할 수 있기를 바랬더니 나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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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주말 이틀 동안 이어지는 일정이었다. 가족과의 시간이 최우선인 나는 주말 강의를 최대한 피해왔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가족들에게 양해를 충분히 구하고 강의 신청 후 2주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강의 첫날, 강의는 강사님의 침을 맞으며 들어야 한다는 신조로 맨 앞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강사님만 쳐다보며 강의 내용 하나하나를 열심히 들었다. 강의 전에 강사님이 어떤 분이신지 소개를 해주셨는데, 내가 왜 그분의 글에서 포스를 느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게 되었다.
이 분은 국세청 및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셨던 국가직 공무원 출신이셨다. 지금은 더 좋은 미래를 위해 공무원을 그만 두시고, 강의와 공부를 병행하시며 꿈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열심히 강의를 듣고 쉬는 시간에 강사님이 나에게 강의가 어렵지 않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세법이 워낙 방대해서 어렵긴 하지만, 덕분에 이때까지 머릿속에 묶여만 있던 실타래들이 조금씩 풀어져가고 있습니다. 다른 세금 강의들도 들어봤지만 대부분 투자자 관점에서 세금을 풀었기에 뜬구름 잡는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거든요. 하지만 강사님의 강의는 뭔가를 풀어주고 잡아주는 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정말 진심에서 나오는 말이었다. 나의 비전과 투자 방향성인 '대한민국 임대주택 공급에 기여'라는 관점에서 임대 사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항목이기에 임대 사업에 의한 세금 관련 항목이 누구보다도 궁금했었다. 그 궁금증을 위주로 하나씩 풀어줄 능력과 경험을 가진 분을 만나 강의를 들으니 어찌 좋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다.

이번 세금 강의를 들으며 우리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고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기보유 목적을 위한 준공공임대사업

단기 매도 차익보다는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하는 우리로써는 임대 사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준공공임대사업에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요즘 더 관심이 가는 항목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건과 앞으로 등기가 될 물건들에 대한 사업 방향을 명확히 하고 운영해야 되겠다. 특히 임대료 상승 5% 제한 부분이 많이 부담이 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팁을 얻게 된 것도 큰 성과였다. 다음 달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정부가 원하는 것은 집값 및 전월세 시장의 안정화

강사님은 기재부 출신이다 보니 정부의 입장에서도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과연 정부가 양도세를 중과하고 투자자들에게 보유세를 올리려고 하는 것이 세금을 더 걷기 위함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정부가 원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집으로 장난치지 못하게 하고, 그로 인해 국민 구성원의 80% 이상인 서민들의 주거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일축하셨다. 나도 그 생각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며, 우리의 투자 방향이 정부와 최대한 틀어지지 않게 조정해가고 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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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세금. 탈세가 아닌 절세가 목적

강사님은 강의 시작 전 강의의 목적이 탈세가 아니라 절세라는 것을 강조하셨다. 세금을 많이 냈다고, 적게 냈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법에 맞는 정직한 세금을 내는 것이 옳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정직한 세금을 내기 위해 이렇게 세법을 공부하고 있는 것이고, 정당한 세금을 기분 좋게 낼 수 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도 큰 액수의 정직한 세금을 기분 좋게 낼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어제부로 주말 이틀 동안의 세금 정규 강의가 끝이 났다. 강의는 마무리되었지만 보충수업 개념으로 다음 달 안으로 다시 한번 더 모여 질의응답 및 추가 강의를 진행하고, 수강생분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두 번만 뵙고 헤어질 생각하니 아쉬웠는데 세 번의 기회를 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많은 투자가 분들과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시간을 통해 더 좋은 정보도 얻게 될 것이다.
아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모임을 기다리며, 설레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설레임은 분명 좋은 결과로 나를 안내 할 것임을 나는 알고 있다.


좋은 시간, 좋은 지식, 좋은 경험, 좋은 설렘을 주셔서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