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미니멀라이프
난 미니멀리즘을 삶에 적용하면서 '소식'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욕심을 버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식탐'을 자제하려는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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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자제되지 않는 식탐으로 인해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이후에는 '식탐'으로 인한 음식 섭취가 아닌 식사 자리에 대한 감사함과 즐거움을 위한 음식 섭취로 변하게 되었다. ' 소식'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체중 감량이다. 주변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하느라 식사를 작게하느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결론은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도 솔직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소식으로 인해 몸이 매우 가벼워진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소식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5kg가 빠졌고, 지금 현재는 10kg 정도가 감량되어 유지하고 있다.
몸이 가벼워지면서 그동안 계속 나쁜 방향으로 증가하였던 건강지수들이 정상을 회복함을 넘어 정상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직장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기록을 보니 매년마다 극명한 변화를 알 수 있었고, 상담하던 의사 선생님도 놀라며 많은 칭찬과 조언을 해주셨다.현재 나의 건강 상 한가지 흠이라면 고혈압 증세가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의 영향도 있긴 하겠지만 오랫동안 함께 한 술과 담배의 비중이 클 것이다.(담배는 오랜 전에 끊었고, 술은 거의 마시지 않는다.) 소식을 하며 눈에 띄게 혈압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정상 단계는 아니다. 나의 목표가 있다면 약물 치료가 아닌 꾸준한 운동과 소식으로 정상 혈압 수치를 회복하는 것이다.
미니멀리즘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소식'을 하게 되었다. 미니멀리즘을 알지 못했다면 지금의 이 몸과 건강은 영원히 내 것이 아니었을지 모른다. 난 두 아들의 아빠이며, 한 여자의 남편이고 한 가정의 장이다. 그러므로 건강하게 오랫동안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 나는 미니멀리즘과 '소식'을 항상 내 옆에 두며 나의 몸과 정신과 마음을 다스려 건강한 인간이 될 것이다.
아니, 이미 난 건강한 미니멀리스트이다.
별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