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중독자의 단상(斷想) #5
얼마 전 스테르담님의 글쓰기가 자기 효능감을 느낄수 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나지 않아 글을 쓰면서는 느껴보지는 못하였습니다만,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니 작지만 매일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침 루틴을 하고 있을 때,
아침 루틴을 완료했을 때 자기 효능감을 느낍니다.
'기상 - 아침식사 - 운동 - 제품 모니터링 - 점심식사 - 출근'
이런 루틴 중에서 운동을 할때, 점심식사를 끝냈을때
제가 하기로 한 것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내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성공, 성취의 기쁨이 있습니다.
이런 루틴이 안정적으로 지켜지기 시작하자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살짝 게을러져서 아침 루틴을 하루, 이틀
못하게 되어도 조바심에 눌려 자책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잠식되는 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기효능감이 커지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감이 커진다고
어떤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 와닿지 않았던 그 문장들이
그럴 수도 있겠다? 정도의 느낌으로 이제 바뀌고 있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는 대단한 루틴까지는 필요 없지 않을까요?
스스로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루가 시작되자마자 시간을 내어 실천하는 것을
반복하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만의 '루틴'이 있나요?
202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