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권수 May 22. 2023

빠르게 실패하기

성공에 더 빠르게 다가가는 방법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발명왕 에디슨이 남긴 명언이다. 그는 하나를 발명하기 위해 수많은 실패작을 만들었다. 역사상 최고의 농구선수인 마이클 조던은 커리어 내내 9000번 이상의 슛을 실패했다. 혼다의 창업자는 자신이 한 일의 99%가 실패라고 말한다.


"빠르게 실패하기"의 저자는 우리에게 빠르게 실패하라고 조언한다. 언뜻 불쾌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실패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력서에 성공한 프로젝트를 적는다. 친구들에게 성공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심지어는 실패자처럼 보이기 싫어서 모르는 게 있어도 질문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저자는 왜 우리에게 빠르게 실패하라고 말할까?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 일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돈을 벌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기에 참고 다닐 뿐이다. 그래서 보통 자신이 좋아하는 일보다 벌이가 좋은 일을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마음 한편에 고이 간직해 놓는다.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하겠다는 희망과 함께 말이다.


불행하게도 우리가 생각하는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 인생을 철저하게 계획하더라도 늘 변수가 발생한다. 회사가 어려워지거나, 아이가 생기거나, 심지어는 병을 앓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렇게 예측불가능한 삶을 살고 있다. 애초부터 인생을 계획한다는 게 모순이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즐거운 일을 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하면 된다. 

그림을 좋아한다면 지금 당장 그림을 그려라.

작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글을 써라.


물론 실패할 확률이 크다. 아니, 실패한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다. 그래도 괜찮다. 계속 실패하다 보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조금씩 보인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느새 여러분은 즐거운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을 것이다. 이게 수많은 사람이 증명한 성공방식이다.


설령 성공하는 길을 찾지 못해도 상관없다.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하는데 성공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아도 글을 계속 쓸 수 있다. 자신의 그림이 수십억에 팔리지 않더라도 개인전을 열 수 있다. 그 일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면, 그 자체로 성공인 셈이다.



실리콘밸리에는 빠르게 실패하라(Fail Fast)는 격언이 있다. 급격하게 발전하는 IT 산업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고 시장에 내야 한다. 빠르게 시장의 반응을 봐야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우리가 선망하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의 기업이 모두 빠르게 실패한 덕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세상을 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으로 보지 않는 것이고,
하나는 모든 것을 기적으로 보는 것이다.
- 아인슈타인


성공하고 싶다면 빨리 실패해라.

실패는 문제가 아니다. 부끄러워할 일고 아니다. 실패를 부끄러워하는 스스로가 문제이고, 이를 극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 실패조차도 기적으로 받아들이면 그 실패가 여러분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단순한 물질적 성공이 아니라, 인생에서의 성공으로 말이다.


작가의 이전글 협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