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모두에게 관대하라

매일 인생철학 9일차

by 이옥겸









SE-bbe06622-b13e-4da4-85f5-3e65f605294b.jpg?type=w966 데일리 필로소피_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타인의 사소한 실수나 무례함에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그 화살을 잠시 '나'에게로 돌려본 적이 있나요?

글 쓰는 글로벌 마케터 이옥겸 작가


나에 마음에 남은 한 문장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려 할 때마다 내면을 돌아보고 유사한 결점은 없었는지 살펴보라. 돈, 쾌락, 작은 명성과 같은 것들을 탐닉하지는 않았는지 살펴라. 이렇게 반성함으로써 우리는 분노를 빨리 잊게 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_10.30
<데일리 필로소피>, 라이언 홀리데이·스티븐 핸슬먼 - 4월 1일


이 문장을 고른 이유

'내로남불' 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이다.

같은 행동에 대해 주체에 따라 평가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유행하게 되었다.


본인의 행동은 미화하고, 타인의 행동은 비하하는 오류를 꼬집는 말이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의 대처가 미래의 나의 상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

개인적으로 가슴 한구석이 아픈 얘기다.

2020년 어느 날의 중국 주재원 시절, 함께 일하던 직원이 빠른 귀임을 하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함께 거주하는 가족과 아이들의 교육비가 회사로부터 학년별로 비율을 정해서 지원이 되었다. 귀임 날짜에 딱 맞추어 정산을 하게 되면 중국과 한국의 학제가 달라서 아이들의 학업적응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 보면 학기 전체를 다니지 않는데도

비용전체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팀원의 요청은 귀임 날짜와 학기의 날짜가 달라서 한 학기 전체는 수업을 참여할 수 없지만,

비용지원을 승인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나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었다.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원리원칙을 적용해서 직원의 편의를 지원하지 않는 방법 하나.

상황의 특수성에 대해 관련부서와 부탁을 해서 일부의 비용지급의 부담은 있지만 종업원의 의욕관리와 가족의 학업연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이었다.


당시 나는 임원 진급을 꿈꾸고 있던 터라, 원칙을 깨면서 비용지원을 진행하는 부분이 계속 마음에 부담으로 남았다. 그래서 아쉽지만 첫 번째 안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일을 처리하고 나서도 마음에 계속 앙금으로 남아있던 일이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몇 년이 지난 뒤 동일한 케이스가 나에게도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전에 이미 원칙대로 비용지원된 부분이 있어 이전 사례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자녀들의 학업진행에 개인적인 비용부담이 발생하게 되었다. 내로남불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후회되는 상황이었다. 몇 년 전 일을 처리할 때,

나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었지만, 만일 그때, 관대한 마음으로 직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처리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을 때는 이미 늦은 때였다.

세월이 지난 뒤늦은 후회였다.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처럼 타인을 용서하라 그들을 평가절하지도 말고 낙인찍지도 말아야 한다.

데일리 필로소피


나만의 문장

상대방에게 적용하는 날카로운 칼날은

나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이 되고,

상대방에게 베푸는 관대함은

나에게 돌아오는 따스함이 된다.

이옥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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