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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대하는 자세

Day27,28

되도록이면 마주하고 싶지 않은 단어, 실패.


실패. 이 단어가 머릿속에 떠오르면 고통스럽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좌절감, 주변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나에 대한 실망 등 실패가 주는 고통은 정말 크다. 하지만 실패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다. 실패의 사전적 정의는 목표했던 일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이다. 종종 우리는 성공의 반댓말로 실패라고 쉽게 생각을 하곤 한다. 실패를 마주하기는 쉽지 않지만 살아가면서 항상 곁에 있는 것중에 하나가 실패이다. 성공은 가끔씩 찾아오는 것 같지만, 실패는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실패를 완전히 피할 순 없다. 이건 일종의 선택이다. 그런데 우리는 실패의 크기와 빈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작은 실패를 빠르게 경험하는 것이 오히려 큰 실패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악순환에 빠져버린 경우에는 빠른 실패가 오히려 다음 성공을 가져오기 좋을 수 있다. 그러므로 작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만약 이번 기회를 포기했다면 실패를 하는 것이다. 나의 선택에 의해 실패를 맞이했다면, 이번 실패를 발판삼아 다음을 기약하면 된다. 실패가 계속 된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말자. 의지력을 키우면, 점차 실패를 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개선점을 찾아 고쳐 나가다보면 점점 성공하는 횟수가 많아진다.

성공과 실패 사이에는 '과정'이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경험을 쌓고 성장한다. 당신의 현재 상황이 실패처럼 느껴지더라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으로 가는 과정일 수 있음을 기억하자.


매일 1000개의 줄넘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당장 1000개를 헉헉 거리면서 하는 동안은 숨이 차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매일 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때 얼마나 힘 들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내 달력에 작은성공을 매일 쌓아가는 기록만 남아있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해보자 라는 마음이 어느새 자리를 잡으면서 의지력이 생기고 있다. 이렇게 실패의 횟수를 줄이고, 성공의 기억을 늘리는 것, 그것이 결국 우리의 인생을 목표하는 지점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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