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늙은 노인으로만 대하기 싫어서
노인을 노인으로 대하면 어쩌면 더 편할까?
마음 한켠이 덜 서운할까?
나는 늙어서도 사람답게 살기를 바란다.
그저 물리적인 노화로 짐짝처럼 취급되기는 싫어서
엄마도 그렇게 대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직 아무것도 포기를 하지 않아 감정적으로 힘이 들 때가 종종 있다.
가까운 거리지만, 이젠 가끔 안부를 묻고 전처럼 자주 가지 않는다.
애타게 초조해하던 것이 많이 사라졌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것이
일부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