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빨래판코치 Aug 01. 2017

풀고 스트레칭하고 운동하라!

체형교정과 재활운동의 원리

원리를 설명하기에 앞서 저명한 학자들의 전문용어로 된 난해한 글을 갖고 왔다. 인내심을 갖고 읽어주시길.


'대부분의 운동치료는 단축된 근육을 신장시키거나 약화된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처방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근육의 길이와 근력을 측정해야 한다.'


'신체 역학인 근육기능과 단순한 치료과정은 변하지 않는다. 근골격계의 문제점들을 감안하면 치료의 근본 복적은 적절한 가동범위, 건강한 정렬 상태와 근육 균형을 복원하고 관리하기 위해 유지해왔으며, 계속 지속되어야 한다.'

- kendall, [자세와 통증치료에 있어서 근육의 기능과 검사]에서


'근력치료는 길어진 근육을 단축시키고 약하거나 길어진 근육에 걸린 부하를 줄이고, 약화된 혹은 좌상 된 근육을 지지하는데 역점을 둔다.'

- sahrmann, [얀다의 근육 불균형의 평가와 치료]에서


'(치료는) 긴장된 근육과 약화된 근육의 균형을 회복한다.'

- janda, [얀다의 근육 불균형의 평가와 치료]에서


저명한 세 학자의 통증 혹은 자세 불균형의 치료에 대한 의견이다. 모두 같은 말을 하는 것 같지 않은가? 강조하는 공통점은 크게 두 가지다.


1. 긴장된 근육을 회복한다.

2. 신장된 근육을 회복한다.


쉬운 말로 풀어보면


1. 뭉친 근육을 풀고 늘린다.

2. 약해진 근육을 운동한다.


이 과정을 NASM-CES(미국스포츠의학회-교정운동전문가)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정리한다. 번역한 용어가 어려우니 대충 보고 넘어가자.


'교종운동절차' nasm-ces 책에서


위 절차도 익숙한 말로 풀어보면


1. 마사지 (억제)

- 셀프마사지 (자가근막이완법)

2. 스트레칭 (신장)

3. 약한 근육'만' 운동 (활성)

4. 모든 근육을 '잘' 운동 (통합)


 위 과정을 서술하면 이렇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회복한다. 약해진 근육은 운동을 통해 강화한 후 주변 근육과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다. 아주 짧게 요약하면 세 가지 과정이다. 풀고, 스트레칭하고, 운동한다. 이것이 교정과 재활의 큰 틀이다. 통증 완화와 체형교정의 원리는 단순하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저명한 학자들의 말과 권위 있는 기관의 절차를 가져왔다. 이 틀을 토대로 홈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쓸 것이다.


 특히 마사지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마사지는 스포츠마사지, 타이마사지, 도수치료, 근막이완 등 전문가의 영역으로 과포장 되어있다. 스트레칭이나 운동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았지만, 마사지는 아직도 전문가의 영역이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폼롤러나 마사지볼과 같은 근막이완 도구들의 미디어 노출로 조금은 대중화되는 듯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혼자서! 홈트레이닝으로 마사지,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통증 완화 및 체형교정 방법을 공유하고 싶다.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글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아프거나 틀어진 몸을 가졌지만 도수치료 혹은 PT를 받을 정도로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부터 시작해서 해결법까지. 통증 부위 및 바르지 못한 체형별로 연재할 것이다. PT를 받거나 도수치료를 받지 않고 혼자서도 충분히 통증과 체형의 불균형에서 벗어날 수 있다.




Q. 도수치료나 PT가 필요 없다는 말인가요?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허리디스크, 충돌증후군 등의 질병은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질병으로 연결되지 않은 미병. 목, 어깨, 허리 통증 등은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하지만 실제 몸은 불편한 대부분의 미병들을 말합니다. 이 미병도 전문가가 도와준다면 당연히 좋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 꼭 PT를 받지 않아도 되듯, 체형교정이나 통증 완화 부분도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혼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뱃살 빼는 최고의 운동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