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보고서를 미괄식이라고 하지만 보고서는 두괄식 문서이다. 보고서 성패의 80%는 제목과 요약박스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보고서는 일기나 사회적 담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균형 잡힌 구성은 보고서의 생명이다. 아무리 내용이 풍성해도 기형적인 보고서는 읽혀지기 곤란하기 때문이다. So...
어제(8/28) 국방대학교 직무교육원에서 국방실무자 심화과정(기획보고서 작성법)에 이어 오늘(8/29)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신규 직원 대상 공문서&보고서 작성법 강의를 진행했다. 보고서만 잘 만들어도 공직생활의 반은 먹고 들어간다? 그렇다. 잘 만든 보고서는 종종 자신의 역량을 재평가받는 기회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은 고기서 고기다.’ 이른 아침, 전북일보 사옥 앞 버스정류장 근처. 바람에 휘날리는 정육점 현수막이 시야에 꽂혔다. 그렇구나. ‘인생은 다 거기서 거기다.’ 너무 악쓸 일도, 아귀다툼으로 물어뜯을 일이 얼마나 될까. 베풀고, 인정하고,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정치권이 아쉽다. 그렇다면... 각자도생 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