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생활의 성패는 능력보다 태도에서 갈리기도 한다. 가장 흔한 것이 책임 회피와 변명이다. 일이 잘 풀리면 자신의 공으로 챙기고, 문제가 생기면 환경과 타인 탓으로 돌리는 거다. 나쁜 태도는 그간 쌓은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다. 조직은 완벽한 사람보다 책임지는 사람을 원한다. 작은 실수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수습하는 긍정적 태도가 결국 그 사람의 평판을 만든다.
감정 관리도 한몫한다. 짜증, 무기력, 불평을 상시 표출하는 사람은 동료 직원의 업무 효율까지 떨어뜨린다. 특히 회의 자리에서 부정적 발언, 뒷담화, 냉소적 말투는 조직 분위기를 해친다. 감정 기복은 개인의 영역이지만, 직장에서는 공적 책임이 따른다. 뒷감당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조직이 감정조절 능력을 관리자의 주요 역량으로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배움과 변화에 대한 거부는 치명적이다. “예전부터 이렇게 해왔어.”, “나 때는 말이야.”는 성장의 문을 닫는 꼰대의 전형이다. 환경, 제도, 기술은 계속 바뀌는 데 과거에 집착하면 조직에 부담만 된다. 공직 생활의 성패는 변화에 순응하며 자신을 점검하는 태도에 있다. 말과 행동을 상시 복기하는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지금도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경수생각
우리글진흥원 전임교수
(사)한국강사협회 이사
유튜브 경수생각tv
청백봉사상 수상(31회)
사막·오지 마라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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