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달음치는 바다는 천근만근
달리는 마음이야 천리 길이지만
뻘물은, 오간데 없고 쪽빛 머리 풀어
바람은 거침이 없다.
명사십리 왼뺨에 바르고
평사낙안 오른뺨에 찍으니
기러기 나르다 앉아 모래톱이요
팽나무 한 그루였다.
나무는 고사하였지만
앙상한 가지는 옛 향기로 향수되고
밀물에 멱 감는 숭어 새끼
고향이 되었으니
망주봉 병풍벽이 웃음이요
선비는 임 향한 마음 그리움으로
섬이 되었다 하니
오묘함 사이사이 길이 어라
망주폭포 절경도 서러움인가
장자교 흐르는 조류를 마시고
장자도, 대장도 만나니
대장봉이 하늘 아래 바다였다.
선유도
일명 군산도라 불리는 섬으로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중심 섬이다.
선유도라는 이름은 섬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하여 부르게 된 것이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