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샘물 한쪽 떠다가
넘치는 갈증을 둘이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가로지르는 선으로
기쁨도 슬픔도 아닌 것 이였습니다
새로이 써 내리는 詩의 첫 행이요
영혼이 적셔나가는 언어의 첫 페이지입니다
그리고
고리였습니다
미풍이 전하는 간지러움으로
신음하고 또 긴 한숨의 허전함 이였습니다
神이 심은 밑동 넓은 나무에
처음 피어나는 꽃 이였습니다
내게는...
처음이란...
누구에게나 무엇이든 설레임이다.
그 설레임에 떨리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영화 50번째 첫 키스에서 드류 배리모어의 대사 중 "마지막으로 내게 첫 키스를 줄 수 있나요?"라는 대사.
마지막으로 첫 키스를 정말 멋진 말이 아닌가?
그렇듯 생에서 가장 감미롭고 황홀한 것이 바로 첫 키스가 아닐까.
오늘도 그 느낌으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