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렀음이지요.
한차례 폭풍 같은
내 반란의 열정들이
어디 한 곳 찾지 못하고
예전의
내 예전의 모습들이
꿈이 되어 꿈틀거리고
그 꿈이
몸부림치어
네 모습을
어지러이 꿈 조각으로 흩어놓았고
나는
나로 인해
너의 부드러운 목소리
너의
그 맑은 천사의 모습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
巨卿之信
굳은 약속이란 이 글이 오늘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약속을 잊고 살아간다.
나 역시 그렇게 잊고 살았으니...
하지만 사랑으로 그것을 묻어두기엔 너무도 초라해지는 삶이 처음 약속들을 하나씩 꺼내 놓는다.
이렇게 살자.
이렇게 사랑하자.
이렇게 늙어가자.
쓴웃음이 나를 스치듯 지나가고 돌아서 저 멀리 그 이야기를 하는 나를 볼 때
그때처럼 이라는 말을 떠 올린다.
우리는 모두 그럴 것이다.
오늘도 그런 약속을 하며 살아간다.
잊히지 않을 약속으로 살아가야지...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