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초보탈출-벵에돔 낚시
지류낚시
조류는 많은 것을 보여주며 낚시 인들로 하여금 가장 많은 의문을 남기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중 벵에돔뿐만 아니라 모든 돔 낚시가 그렇듯이 이 지류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본다.
지류란 무엇이며 또 어떤 의미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기로 하자.
지류는 언제가 말을 한 적이 있는 것과 같이 조각나지 않은 하나의 가지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낚시하기에 가장 적합한 조류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는 조속이 본류에 비해 완만하며 포인트로서 가지는 매력이 대단하기 때문일 것이다.
본류가 흐르고 그 아래로 지류가 흐른다는 공식 그리고 그 지류가 만드는 훈수지대, 조목지대가 포인트로서 가장 큰 자리 매김을 하고 있기에 빠트릴 수 없는 것이다.
바다는 수 없이 많은 과제를 주고 있다. 낚시에 있어 바다는 실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변화가 많은 변덕쟁이가 아닐까? 그래서 바다를 설명하라면 어려운 것이다. 어제는 이러하였는데 하는 식으로 설명을 한다면 그것은 영원한 오답일 것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두 번에 걸쳐 설명을 한 본류 낚시에서 본류가 가지는 매력을 느낀다면 가장 많이 행하여지는 낚시인 이 지류에 대해서도 많은 재미를 느낄 것이다. 특히 벵에돔 낚시에서는 더할 것이다.
벵에돔은 이런 지류를 좋아한다. 그리고 낚시 인들도 이런 지류를 좋아한다.
그렇다면 또 하나의 공식이 성립이 될 줄로 안다. 그것은 바로 낚시인과 벵에돔 그리고 지류라는 상대적인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 벵에돔은 이 지류 권에서 많이 낚이고 낚시 인들은 이런 곳을 공략을 한다.
그래서 필자는 아주 섬세한 낚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렇다면 섬세한 낚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간단하게 자신의 채비를 이해하고 시작하라는 것이다. 단순하게 저 부력을 이용한 낚시가 섬세한 낚시라고 생각을 한다면 과감하게 버려라.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한계부력으로 벵에돔과의 승부를 내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한계부력이란 조류의 흐름이 완만하고 아니 약하다면 당연 잡어의 성화가 심하다. 미끼는 소리 없이 따먹히고 그로 인하여 정작 공략어종인 벵에돔의 입질을 파악하기 힘들어진다. 어렵게 받은 입질에서도 그 예민함이 극에 달하여있기에 채비 역시 예민하게 사용을 한다.
그렇다면 자신이 구사하는 채비에 있어 그 과학성과 수학성을 알고 낚시를 하자. 여기서 간단하게 예를 하나 들어 보도록 하겠다. B부력의 구멍찌 사용한다면 찌 부력 당연”B기 될 것이다 여기에 흔히 사용하는 조개봉돌을 달고 도래를 달아 사용한다는 기본으로 하였을 때 찌가 가지는 부력은 얼마가 될까? 이런 생각을 하고 낚시를 하는 사람은 드물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것이 벵에돔 낚시 즉 섬세함을 요구하는 낚시에서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고 넘어가자.
자 그럼 B부력의 찌와 B봉돌, 도래, 약 3M의 목줄, 그리고 바늘을 사용한다면 찌가 가지는 부력은 당연 0가 된다.
다시 말해 찌가 수면과 평행을 이루는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 낚시를 한다면 아주 예민한 입질은 물론 아무런 거부감이 생기지 않아 단번에 미끼를 흡입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벵에돔 낚시에서 0 찌가 많이 쓰이는 이유가 이런 공식 때문이다. 얼마나 이물감을 덜 주며 낚시를 할까 고심하다 만들어진 것이니 말이다. 이것이 상식이 될 것이다. 그래서 도래를 사용하지 않고 직결을 하여 사용하게 되면 도래만큼의 여부력이 생기고 이는 낚시인의 기호에 맞게 채비에 변형을 줄 수가 있는 것이다. 이래서 낚시가 재미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본류와 달리 지류낚시는 얼마나 밑밥을 잘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날의 승패가 결정지어진다.
이 말은 미끼와 밑밥의 동조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미끼와 밑밥의 동조시킨다는 것은 다시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가 있다. 그것은 동일한 미끼와 밑밥을 사용할 때와 미끼와 밑밥이 서로 물 속으로 침강하는 속도로 나눌 수 있다.
동일한 미끼, 밑밥을 사용할 때에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같은 속도로 침강을 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왜 이 침강 즉 같은 힘으로 마이너스되어야 하는지를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흔히 벵에돔 낚시에서 사용되는 밑밥은 확산성이 좋은 것을 주로 사용을 한다. 그러니 품질을 한 밑밥은 당연히 아주 천천히 확산되어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느낌을 주며 아래로 내려간다. 그런 속에서 미끼가 먼저 내려간다, 아니면 밑밥 보다 늦게 내려간다면 이것은 동조라 하기 어렵다. 낚시는 확률게임이다. 바꿔 말해 미끼 하나만 수중으로 내려가는 것과 많은 양의 크릴이 내려간다면 어떨까? 그렇다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고로 벵에돔의 경계심을 풀고 벵에돔을 낚아 낼 수 있는 것은 적절한 동조가 가지는 힘이다. 그렇다면 각기 무게가 다른 밑밥과 미끼가 같은 속도로 침강을 한다면 어떤 현상이 생기는가. 이는 활성도가 낮은 날 바닥 층에 있는 벵에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럴 경우 목줄 찌 채비가 좋은 승부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지류낚시는 얼마나 벵에돔을 잘 아느냐에 따라 낚시가 쉬워지고 또 어려워지는 것이다. 따라서 찌가 가지는 함수관계를 이해라는 것이 가장 빠른 낚시가 될 것이다. 섬세한 낚시 그리고 예민하고 민첩하며 또 경계심이 많은 어종인 벵에돔을 낚을 준비가 되었을 줄로 안다 이제 지금까지의 내용들을 토대로 나만의 기법 나만의 낚시를 만들어 나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