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큰 사랑은 아주 작은 곳에서 찾아온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면 이 영화를 보라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는 좋다. 다름 아닌 해피앤딩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 역시 해피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좋다. 가장 먼저 끌린 것은 바로 포스터였다.
영화 포스트에는 두 남 여 주인공의 모습만 나와 있었고 키 작은 남자 주인공과 그를 내려다보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뭔가 당기는 맛이 있는데 하며 미리 예매를 하였다.
그리고 또 하나 영화 속 주인공인 136Cm의 알렉상드르 역을 맡은 182cm의 장신인 장 뒤자르댕이라는 것이 어쩌면 더욱 끌리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인 디안 역을 연기한 버지니아 에피라는 정말 사랑스럽다.
그리고 두 배우는 너무도 합이 잘 맞았으며 극 중에서는 너무도 빛이 나는 사랑스러운 커플이었다.
40cm 아래, 모든 것이 완벽한 이상형이 나타났다.
극 중 디안은 아름다운 변호사다.
하지만 불행한 결혼 생활을 정리한 그녀에게 어느 날 핸드폰을 주웠는데..라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몇 통의 통화를 통해 둘은 만나기로 결심을 한다.
첫 만남에서 디안은 알렉상드르의 외모에 다소 실망을 하지만 그것은 곧 잊혀 간다.
너무도 정중한 매너,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은 그만의 타고난 유머감각과 작은 키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세련된 스타일 등 그녀에게 너무도 완벽한 이상형이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너무도 정직한 아담한 키 136Cm라는 키가 걸렸다. 하지만 그와의 테이트가 잦아지면서 그녀는 언제나 편안하고 유쾌하다.
하지만 세상은 두 사람만 사는 것이 아니란 것을 디안은 서서히 알아간다.
그를 향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지만 결국 그 40Cm의 거리는 결코 그들의 마음을 멀어지게 만들지는 못한다.
이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쯤 될 것이다.
너무도 유쾌하게 본 영화라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너무도 탄탄한 시나리오 덕분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어느 날, 작은 곳에서 찾아온 커다란 사랑!
운명이란 그런 것이다.
그녀에게 찾아온 운명은 바로 그를 의미하는 것이란 것을 알아버린다.
중저음의 목소리가 처음이었던 그들의 만남은 어쩌면 세상에 존재하는 운명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이 영화는 우리의 심장 박동수를 높여줄 것이다.
사랑 빼고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와 키 빼고는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의 만남.
이처럼 처음부터 독특한 주인공의 설정과 진정한 사랑의 조건에 질문을 던지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는 2013년도에 개봉한 사자의 심장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이 영화는 볼 수 없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다. 사자의 심장은 아르헨티나에서 1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2015년에 콜롬비아에서도 리메이크되어 화제를 모았다. "업 포 러브"는 "키"만 빼고 모든 게 완벽한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해프닝과, 타인의 시선 때문에 사랑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에피소드들이 색다른 재미는 물론 깊은 감동과 여운까지 선사할 것이다.
사랑에는 어떠한 시선도 결코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이 영화를 보다 문득 떠 오른 영화가 있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 주연의 인턴이란 영화가 스쳐갔다.
업 포 러브는 40Cm 차이를 두고 이야기를 풀어 갔다면 영화 인턴에서는 둘의 나이를 합하면 100살이라는 것을 보는 이들에게 던져두고 시작을 하기에 그랬는가 보다.
너무 사랑스러운 로맨스
디안에게는 그 40Cm가 단 순하게 눈높이가 아니라 주위의 시선이었다.
하지만 곧 그것은 아무런 이유가 될 수 없음을 알고부터는 극복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사랑이란 것이 끌고 나온 용기였다.
왜 이 영화가 일반 영화관에서 볼 수 없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우선 프랑스 국민배우인 장 뒤자르댕이 키 작은 남자 알렉상드르를 연기하였고, 프랑스 로코퀸인 버지니아 에피라가 여자 주인공을 연기했다. 그리고 감독으로는 꼬마 니콜라의 로랑 티라르 이것만 해도 분명 이슈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거기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화사라고 말하는 고몽에서 만들었다.
이것은 분명 프랑스 영화에서는 어벤저스급인데 라는 생각을 잠시 가져 봤다.
이 영화의 매력은 아마도 로랑 티라르 감독의 연출력일 것이다.
꼬마 니콜라에서 보여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함이 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배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공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정형화된 사랑의 조건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부수는 공감
너야말로 난쟁이야.
정서적 난쟁이.
몸은 정상인데 속이 난쟁이라고.
심장도 콩알만 하고 감정도 콩알만 해
그게 정상이야.
어렸을 때부터 편견 속에 커왔으니까.
조금만 달라도 못 받아들이는 거야.
모두가 똑같길 바라니까.
우린 나치나 마찬가지야.
세상이 나치 천지지.
아직 늦지 않았어.
만나서 네 진심을 보여줘.
영화 속에서..
스카이다이빙은 실패했지만 보여주고 싶었어요.
뛰어내릴 준비가 됐다는 걸요.
당신을 사랑해요.
함께할 준비가 됐어요.
쉽지 않을 거란 건 알고 있어요.
사람들 시선에 맞설 자신도 없고요.
하지만 이제 알아요 남들은 중요하지 않다는 걸요.
결정은 내가 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것도 나죠.
영화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