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닮은 사람 하나
점심을 닮은 사람 하나
저녁을 닮은 사람 하나
밤이면 한 사람으로 온다.
웃어서 예쁜 사람 하나
웃게 해 주는 사람 하나
웃음을 안아주는 사람 하나
입가의 미소는 그 사람을 닮아간다.
가슴이 뛰게 하는 그 사람
달리기를 하는 듯 뛰게 하는
보고만 있어도 뛰는 그 사람
처음부터였는데 지금도 뛰게 하는 사람
때론 가슴이 고장 난 줄 알았다.
그 남자의 가슴은 지극히 정상이었다. 하지만 그 여자에게서만은 진정이 되지 않아 그런 생각을 가진 것이다.
때론 땀샘이 모두 망가진 줄 알았다.
그 남자는 모든 모공이 열려 흐르는 것이 식은땀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여자의 숨소리에 자신의 심장이 너무 달려 흘리는 땀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사랑은 그렇게 그 남자에게 다가왔고 그 남자는 여전히 고장 난 가슴을 안고 있다.
이야기 산문 그 남자의 사람을 마무리하며 이런 마음을 먹었다.
그 남자처럼만 사랑하자.
비록 죽음 앞에 서 있었던 그 남자일지라도 그 남자의 그 고장 난 가슴 일지라고 좋으니 그렇게 사랑을 하며 살자.
그 남자의 사랑은 무한의 바다였습니다.
그 남자의 사랑은 무한의 기다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 끝을 보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아마도 그 남자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였던 그 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꼭 기억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봤습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바다만큼은 다음 편을 준비합니다.
80년대 후반을 살아간 사람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되는 음악다방에서 이루어지는 그 남자의 사랑입니다.
그 남자의 사랑은 또 어떤 사랑일지 궁금하지 않나요?
두 번째 그 남자의 사랑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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