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의 비밀
- 후로로카본사와 나일론사의 비교
많은 낚시인들의 의문점 중 하나가 바로 어떤 줄이 좋은 줄이냐?
혹은 카본사와 나일론사의 장, 단점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해 오고 있다. 이는 처음 낚시(흘림낚시)를 시작하여 자신이 사용하는 원줄 혹은 목줄의 성분과 글에서 자주 말하는 후로로카본과 나일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데서 아마도 그런 질문을 할 줄로 안다.
필자는 준비된 자료를 바탕으로 후로로카본과 나일론의 강도를 먼저 측정해 보았다.
먼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원줄과 목줄 중 가장 많이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위주로 실험을 하였다. 제품의 이름을 거론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먼저 양해를 구하려 한다.
먼저 측정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넘어가자.
-직선을 유지한 강도를 먼저 측정하였다.
라인이 끊어졌을 때의 그 질김을 다수의 측정으로 그 질김을 먼저 측정을 하였다.
1, 2, 3번으로 반복한 실험에 라인은 조금씩 짧아진다( 예.. 50→45→30cm). 이러한 실험을 기본으로 하여 3번에 걸친 도합 9번의 실험을 통하여 측정값을 구하였으며 이에 불분명함이 있을 시에는 다시 도합 9번의 실험을 재실시 하였다.
-밑 걸림 시의 강도에 대한 테스트
낚시에서와 동일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하여 가상의 밑 걸림을 만들고 다시 장애물을 만들어 당기고 쓸어가며 잘려 나가는 강도를 측정하였다. 이는 단순 평가 치라고 말 하고 싶다
- 인장력에 관한 테스트
직선력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인장력의 실험에서는 두 가지의 실험을 통하여 그 값을 구하였는데 끌어당겨 질김을 확인하고 다시 복원력을 테스트하였으며 내구성에 대한 테스트를 위하여 잘려져 나간 라인에 2차적인 힘을 가하여 끊어질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하여 각각에 점수를 주었다.
이러한 조건으로 테스트를 한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후로로카본 1호 줄의 경우 나일론 1호와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 1.5호의 경우 역시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의 근소함을 보였다. 이는 플로팅 라인 즉 라인 내부에 기공이 있어 그 차이가 근소하게 나타나지 않았나 한다.
하지만 1.5호 이상으로 올라가면 그 차이는 급격히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작게는 1.5배 많게는 2배에 해당하는 차이를 보였다.
각각의 테스트 방법에 있어 어느 것이 좋은 것이 다라고 판단을 내리기 이전에 각각의 라인이 가지는 직경이 조금씩은 차이를 두고 있기에 어느 것이 우위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또 이 글을 보고 필자에게 그럼 어느 회사의 제품이 가장 질긴가를 물어 올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비밀로 붙이고 싶다.
낚시를 하는 스타일에 따라 질긴 라인을 선호하기도 부드러운 라인을 선호하기도 또 뻣뻣한 라인을 좋아하는... 이런 이유를 빌미로 자신에게 맞는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자 우리가 사용하는 원줄의 경우 나일론사를 가공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 기공이 있는 나일론사와 기공이 없는 나일론사의 경우 두 가지의 강도 차는 두 배 이상이 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을 해 어떤 채비를 이용한 조법을 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