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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초보탈출-참돔 낚시-참돔 찌의 이해

by 한천군작가


참돔 낚시에서의 찌는 무거운, 부피가 큰 것으로 통한다.


기본적인 구멍 찌의 이해에 있어 생각을 하면 간단하게 이해를 할 수가 있다. 그것은 깊은 수심의 공략, 그리고 빠른 채비의 입수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참돔 낚시에서의 찌 고르기에는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골라야 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참돔 낚시에서의 전용 로드는 아마도 3호 대를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 흔히 3호 대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참돔 전용대로 3.2호대를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그것은 아마도 다양한 규격의 로드를 선호하는 일본인들의 기호에 맞춰 제작을 한 것이라 그럴 것이다.


이상적인 원 줄은 몇 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그렇다면 가장 이상적인 원 줄은 몇 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그것은 각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필자는 경남 통영의 좌사리에서 우연히 1호대에 원줄 2.5호 목줄 1.7호로도 82Cm의 참돔을 낚아 올린 적이 있다. 하지만 필자의 참돔 전용 5000번 릴에는 5호 원 줄이 감겨져 있다. 그렇다 흔히 이야기하는 자기 고기가 되려면 그 보다 가는 낚싯줄에도 대물을 걸어 올릴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얼만큼의 경험만 있으면 조금의 시간이 더 걸리고 또 조금 더 피곤한 낚시가 될 뿐 고기를 걸어 올리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본다. 여기서는 참돔 낚시에서 기본이 되는 원 줄 5~7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한다. 이렇게 굵은 낚싯줄을 사용하는데 부력이 작은 찌를 사용한다면 당연 채비의 내림이 조금은 균형이 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수심 30~50M권을 노리고 낚시를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참돔 낚시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궁합을 잘 맞춰 낚시를 하는가가 관건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참돔 낚시는 본류대 낚시가 주류를 이룬다. 그렇다면 따른 조류와 깊은 수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연 고 부력 찌를 선택하고 또 시인성이 좋은 부피가 큰 찌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비거리, 부력, 방수성


참돔 찌는 비거리, 부력, 방수성 이 세 가지를 충족하여야 한다.
- 참돔 낚시에서 찌를 100M 이상 흘려 입질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본류대가 갯바위에서 먼 곳에서 형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수치상으로 표현을 한다면 30M 이상 찌를 날려야 할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참돔 낚시에 사용되는 찌는 무겁다는 것이다.
참돔 찌는 자체적으로 내장된 납과 외장 된 납을 함께 계산을 하여 낚시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참돔 찌로 사용하는 기준이 되는 내만권에서 사용되는 2~4호, 원거리용으로 사용되는 5~8호, 그리고 깊은 수심의 원거리에 사용되는 것이 9~15호 까지 사용을 한다.
이중 12호 정도의 찌는 무게가 45g 정도까지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이 사용하는 찌의 무게를 파악하고 또 그 찌가 가지는 자립 다시 말해 내장된 납의 무게까지도 알고 낚시를 하여야만 현장에서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필자가 처음으로 참돔 낚시를 할 때의 일이 기억난다. 시중에서 구입한 5호 찌를 그에 맞는 수중 찌를 채워 낚시를 하였는데 미끼를 달아 던지면 채비가 정렬이 되기 무섭게 잠수 찌가 되는 것이다. 이만큼 참돔 찌는 각 회사마다 그 부력에 차이가 많다. 그래서 필자는 구멍 찌를 해부를 한 적이 있다. 일반 구멍 찌가 아닌 전자 찌를 말이다. 그래서 그 속에 있는 납의 무게를 측정하였더니 11g중도가 나오는 것이다. 이는 3호 정도의 납이 내장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수조를 이용해서 채비를 담궈 가며 부력을 측정했다. 그렇게 하여 현장에서 다시 사용을 하여 정확한 부력을 알고 낚시를 할 수가 있었다. 그렇다고 필자처럼 그렇게 전자찌를 분해하여 납의 무게를 츶정하고 또 그에 맞는 수중찌를 사용하라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사용할 찌에 대해서는 최소한 어느 정도는 알고서 낚시를 해야만 바다의 여왕을 만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결론은 찌 내부에 내장 침력을 높일수록 원투성은 좋다는 결론이 난다. 그렇다고 내장 침력만으로 깊은 수심을 노린다는 것은 무리가 된다. 그러니까 외장 침력 즉 수중 찌나 속공봉돌이 커야만 된다는 말이다. 조금 어렵게 들릴지 모른다. 쉽게 말해서 부력이 12호 정도로 무겁다면 내장 부력은 5호 정도라고 생각을 하면 쉽다. 고로 외장 침력은 7~9호 정도가 알맞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얕은 수심의 내만에서는 밑 채비를 무겁게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당연 꾼에게는 불리한 상황이 된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찌가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찌 내부에 납이 많이 든 고 침력 찌를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고침력 찌를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것은 낚싯대와 채비가 버텨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낚싯대와 낚싯줄이 버틸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가진 찌가 좋다. 그리고 원투성이 좋은 찌가 이상적인 찌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수성이 좋은 전자찌를 사용하라.

다음으로 전자찌를 많이 사용하는데 참돔 낚시에서는 감성돔 낚시에서처럼 채비를 자주 교환할 필요가 없다. 터지지만 않으면 밤새 찌 하나면 OK라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부력의 변화를 가져 올 수가 있다. 그것은 찌가 물 속에 오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의 찌에 물이 스며들지 않았나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필자의 경우 참돔 밤낚시를 할 때에는 릴에 사용하는 윤활유를 찌의 결합 부위에 조금 발라주어 방수성을 조금 더 높여 사용한다. 그리고 수시로 결합 부위(고무링)를 확인하여 낚시를 한다.


참돔 낚시에서 막대찌는...


마지막으로 참돔 찌의 종류에서 어떤 것을 골라 사용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흔히 자립 비 자립으로 나뉘는데 자립은 말 그대로 혼자의 힘으로서는 것을 말하고 비 자립은 그 반대라고 생각을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따라서 자립 찌 는 몸통에 납이 내장돼 있어 원투성이 높아 비거리가 우수하고 정확한 캐스팅을 할 수 있다. 또 그 감도에 있어서도 예민함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비 자립 찌는 채비 엉킴이 자주 생기는데 원투시 착수와 동시에 채비 엉킴 여부를 초기에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일 채비가 엉키면 찌가 발랑 누워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투 성이 떨어지고 채비 착수 시 봉돌이 찌보다 선행되기 쉬우며, 채비 입수의 정확성도 낮 다. 때문에 본류대가 바로 앞(옆)으로 통과하는 곶부리나 여에서 효과적으로 쓰인다. 자 위에서 말한 자립 비자립은 쉽게 말해서 막대찌를 말하는 것이다. 요즘은 막대찌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 관한 내용을 조금 삽입을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구멍 찌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니 그에 맞는 채비 즉 자신에게 맞는 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찌는 자신의 낚시 패턴에 맞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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