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데이마을

by 한천군작가

발교산 바라보는 그리움인가
숲은 골짜기로 폭포를 만나
태기산 운무에 치장을 하고
동이소 큰 바위는 흐르는 물과 함께
소리 내어 동이, 동이
돌구멍은 동 이만 한데 내 가픈 숨은
네가 묶어 목 축이는구나.
아홉 구비 부딪치며 흘러 섬강을 만나
너의 맑은 소리 청량하기만 하여
다시 돌아보는 하늘이구나.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봉명리에 있는 작은 마을
**고라데이는... 골짜기의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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