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담을 Feb 01. 2020

선택 2020!

경자년엔 선택할 거야!

2020 시작부터 선택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나의 선택이 정녕 뜨거운 적이 있었던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현재는 자신이 선택한 결과라는 말은 사실이지만 선뜻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아무리 돌이켜 보아도 지금의 상황은 만족스럽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온통 불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정말 내가 선택한 것이라고?


이와 같은 오류는 우리의 삶에서 뫼비우스의 띠처럼 계속되며 악순환 고리를 형성한다. 한번 걸리면 평생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

우선 다음 질문이 유효할 것으로 여겨진다. '정말 내가 선택한 인생일까?' 이 질문에 답을 해보자. 진정 한 번이라도 확실히 선택해본 것이 있는가? 그 선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안타깝지만 사실 한 번도 선택한 게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이제 겨우 선택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다. 인생은 선택이 아닌 결단이다. 선택은 호불을 가리는 반면, 결단은 생사를 거는 것이다. 결단은 100도를 돌파하여 기화가 발생하는 수준의 에너지가 요구된다. 선택은 항상 99도를 넘지 못하고 그친다.

선택은 과거의 부정이 아닌 인정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현재를 인정해야만 한다. 모든 결핍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이다. 이제 겸손은 더 이상 결핍이 아닌 충만함이며, 충만함이 감사를 불러온다. 그래서 감사는 부를 불러온다. 풍요의 시작이다. 부정을 떨어내고 긍정이 시작된다.

이제 선택하는 삶을 원한다면 현재의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 매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여야 한다. 매일 부딪히는 모든 상황에 긍정해야 한다.


2020  경자년에는 매달 20 명에게 감사하고, 20개의 상황에 긍정해보자. 불과 한 달 만에 삶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이미지 출처 https://1boon.kakao.com/

작가의 이전글 변화의 모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