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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을 Feb 09. 2020

삶의 방향성, 감사!

당장 바뀌는 변화를 원한다면 감사하라!

직장생활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승진이다. 따라서 승진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고, 누가 먼저 승진했느냐 또한 중요한 경쟁 심리로 작용한다.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성이란 말은 승진 경쟁의 전투 현장에서는 그저 팔자 좋은 소리일 뿐이다.

존경하는 모지점장님은 평균보다 한참 늦은 오십 중반에 승진하셨다. 만년 차장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막상 승진후 몇 년간 지점 실적은 놀라웠으며 지점 분위기 또한 좋아져서 누구나 선망하는 지점이 되었다. 이분을 통해서 배운 것이 방향성이다. 대기만성은 방향성이 빚어낸 걸작임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반면 젊은 나이에 초고속 승진한 경우에 중도 좌천 또한 종종 목격되는 것은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방향성은 어떻게 설정될 수 있을까?  (주)네패스 이병구 회장이 집필한 '경영은 관계다. 그래티튜드 경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티튜드 경영'이란 말 그대로 감사경영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감사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우리가 갖는 의문은 항상 이것이다. "감사할 게 없는데 무엇을 감사하란 말인가?" 먼저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지 않고서는 감사일기 쓰기는 말짱 도루묵이다.

책은 이렇게 설명한다. '감사를 경영의 핵심으로 놓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인식의 장애물은 바로 [감사할 일이 없는데 뭘 감사하느냐] [나에게 고마운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고마워하느냐]는 점이다. 일견 매우 합리적인 말임에 틀림없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는 법이다. 감사해야 할 일이 있어야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세상과 인생의 문제에서 모든 것이 원인과 결과의 논리 대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결과가 앞서고, 그에 따라 원인이 뒤바뀌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일명 낙인효과라 불리는 것이다.'

기막히다. 그야말로 생각을 완전히 뒤바꾸는 것이다.  우리 삶에 이보다 더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감사는 가장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우리 삶의 목적을 찾아주는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단 1% 의 차이만으로도 부정에서 긍정을 향하는 방향성으로 급선회하는 기적이다.

이러한 심리적 깨달음을 통해 감사함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고 확신이 생겨 도그마로 자리 잡았다면 이제 감사를 삶에 동사화시켜 행동에 옮기면 된다. 하루하루 감사일기 쓰는 것이 행복해질 것이다.

이미지 출처 http://webzine.nep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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