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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을 Oct 13. 2020

감사는 자신과의 소통이다.

(기존 작성한 글을 수정하여 재 게시하는 내용)


실패나 불운의 원인을 조상 탓으로 돌리는 것은 태어남의 수동성에서 기인한다. 세상 그 누구도 자신의 의지로 자발적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발가벗은 채 빈손으로 태어날 때부터 씌워진 두려움이 평생 조상 탓을 하는 숙명의 굴레 속에 살도록 만든 것이다.

대대손손 유전자처럼 이어져 온 조상 탓의 굴레가 주는 한계와 폐해는 실로 엄청나다. 조상에게 물려받은 돈이 없이 태어나서 불행하고, 조상을 닮아 못생겨서 불만이고, 조상의 집안이 빈약하여 출세길이 막혀서 온통 불만일 뿐이다. 불평 불판은 DNA처럼 뿌리 박혀 삶을 황폐하게 갉아먹고 평생 체념으로 살아가게 만든다. 심지어 세상은 온통 그런 우리에게 적대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유일한 방법은 수동적인 우리의 태어남을 능동적으로 바꾸는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단연코 '감사'이다. 태어남에 감사할 때, 나를 중심으로 모든 변화가 시작된다. 이 세상에 유일한 기적은 오로지 나 자신의 탄생이다. 그만한 축복은 세상 어디에서 없으며, 이 보다 기쁜 일은 어디에도 없다. 이 축복받은 생명과 삶에 감사하는 순간 세상은 마법처럼 바뀐다. 진정 삶을 바꾸고 싶다면 모든 일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태어나게 해 주신 조상에 감사하고, 주변 사람에 감사하고, 지금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감사할 때 비로소 적대적이던 세상은 나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이 좋아지고, 고마운 사람들이 다가와 도와줄 것이다. 감사하면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되어 잘 생겨진다. 얼굴에  화색이 돌고 멋지게 잘생긴 얼굴로 바뀌게 된다.

감사하면 비로소 자신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본연을 찾게 된다. 눈을 감고 자신의 숨소리를 느끼며, 뜨겁게 솟구치며 힘차게 역동하는 자신의 심장 소리를 느껴봐라. 자신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될 것이고, 감사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고 다시 희망을 찾게 된다.

감사는 갇혀 있던 자신의 껍질을 깨고 우주와 소통하는 유일한 길이다. 감사할 때 우주의 일원이 되고 소통하게 된다. 감사하는 마음이 우주의 모든 것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비로소 자신의 삶이 바뀌는 순간을 맞이 할 것이다.

자 그러면 어떻게 감사를 실천할 것인가? 일단 웃자, 구겨진 면상 좀 펴고, 억지로라도 웃자! 웃는 얼굴은 세상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가장 능동적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매일 만나는 사람에게 따뜻한 미소 한 모금이 세상과 소통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감사를 실천하는 것은 감사를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매일매일 감사한 일을 찾아 기록하면 점차 감사 실천력도 향상되게 된다. 그래서 감사일기 쓰기가 매우 중요하다.

감사의 기본은 소통이다. 먼저 자기 자신과 깊은 소통이 없으면 절대 타인을 비롯한 세상과 소통할 수 없다. 현재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소통이 감사이다. 오롯이 자기 자신의 존재함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기 자신에게 진정 고마움을 느낄 때 불평불만은 사라지고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회복하고 삶에 열정을 되찾게 될 것이다. 그만큼 감사의 실천은 중요하다.


이미지 출처 https://m.gettyimagesba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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