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by 성호

당신이 담긴 사진을 바라보고 있으니,

이 어둡고 적막한 공간은 환희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누군가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환희를 느낀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당신에게 자주 말했었지만

당신은 잘 모르는 듯 한 사실,

제게 당신은 전부라는 것.


진심이에요.


사랑스러운 당신이 담긴

이 사진들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이랍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슬픔과 기쁨,

행복과 그리움,

수많은 감정들이 순간마다 엮이며,

제 내면에 가득 채워지네요.


당신을 매일 그리워해요.

당신이 매일 그려집니다.


잠깐씩 잠드는 순간마저

당신과 함께해요.


처음엔 정말 몰랐지요.

당신이 담긴 사진으로

제가 이렇게 큰 기쁨을

가질 수 있을지,


많이 보고 싶어요.

이 그리움이 슬프면서 기쁩니다.


잠들기 전엔 항상

사진을 보며 잠이 듭니다.


눈을 감으면 사진 속 당신이

그려지기에,


많이 그리워요.


적막함을 사라지게 해 주고,

그 어떤 것도 부럽지 않게 해주며,


마음속 생기와 얼굴에 미소를

스며들게 해 준 사진 속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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