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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쓰 Nov 12. 2021

나를 존경하다

나 스스로를 존경한 적이 언제인가?


존경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마음은 무엇인가?

따르고 싶은 마음, 우러러 보이는 마음 등이다.


지금까지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였는가?

오늘 질문은 나를 나 스스로 존경한 적이 있는가이다. 

나를 따르고 싶고, 내가 우러러 보이는 마음이 든 적이 언제인가?

어쩐지 내가 굉장히 자랑스럽고, 보람이 가득 찼던 일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


나 스스로를 존경한 적은 바로, 내가 무엇인가 알기 위해 애쓰는 시간을 가질 때이다.

몇 년간 수업을 위해서 연구했을 때도, 아이 둘을 낳아 잘 키워보기 보기 위해 마음을 가졌을 때도

특히 올해는 교생 실습학교에서 신뢰 서클을 열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신경 썼던 시간이 더 멋지게 느껴진다.


작은 것에도 기쁨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나라서 나는 나를 존경할 수 있어야 한다.

작은 것에도 나는 대견해 보이고, 사람들과 느낌과 생각을 나누려고 노력하니까.


나를 존경하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내가 좋아.

나는 내가 가는 길을 응원할 거야.

잘하고 있어.

너를 존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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