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보지 마

by 복쓰

#생각 대화


이 책 보지 마 니카라스 캐틀로 (지은이), 최정희 (옮긴이) 가람 어린이


"마음껏 해보세요."

<<이 책 보지 마>>에서 전하는 말이에요.


자기표현에 자신 없어하고, 틀릴까 봐 걱정인 아이들은 쉽게 손을 내밀지 못해요.

"틀렸다고 할까 봐, 못했다고 할까 봐 걱정돼요. 지금까지 그랬어요. 선생님도 부모님도 비슷해요."


그저 하얀 종이만 보면 마냥 좋아했던 아이들이 크면서 평가, 비난, 단언의 말을 들으면서 아이들의 마음과 손을 움츠러들게 했어요.


그래도 마음껏 해보라고 미소를 보내봐요. 정답도 없고, 잘할 필요도 없다고 아이들을 안심시켜요.


"진짜 해볼까요? 마음껏 떠오르는 대로 해봐도 돼요?"


"마음대로 해봐. 대환영이야." 어른들은 이제는 진심을 꾹꾹 담아봅니다.


오늘은 눈을 감고, 마음은 열어서 그려보는 하얀 종이 위 세상은 아이들에게 작은 빗방울의 싱그러움과 풀빛 냄새를 한가득 보내주지요.


아이들의 세상이 꽤 고단했나 봅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아이들이 꽤 참고 지낸 세상이 보여요.


"그냥, 지금은 마음껏 그려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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