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여우꼬리 1 - 으스스 미션 캠프 /손원평 (지은이), 만물상 (그림) 창비
위풍당당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위풍당당한 내 모습을 떠올려봐요.
나는 언제 위풍당당한 모습인가요? 그때 나를 감싸고도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나의 이 멋진 모습을 언제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나는 이 마음을 진짜로 좋아하는 건가?
한 번쯤 나 스스로를 자신 있게 여기며 다른 사람에게 내보이고 싶은 순간이 있을 거예요.
그때 내가 노력한 만큼, 자랑하고 싶은 만큼, 기대한 만큼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았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어떨 때는 알아주지 않아서, 억울한 마음에 눈물까지 난 적도 있을 수 있지요.
다른 사람의 평가를 기다리는 눈물도 나고, 마음도 조마조마해집니다.
이제는 방향을 바꿔봐요.
좋은 모습의 나, 별로인 나.. 모두 나예요.
그런 나를 바라보고, 칭찬도, 쓴 이야기도 함께 전하는 건 나예요.
나는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지켜볼 거예요.
가장 먼저, 가장 나중까지 나를 칭찬할 사람은 바로 나인 거죠.
한참이나 지나서 알게 되었어요.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그리고 멋진 사람인지.
내가 나에게 질문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다행이지요.
나 스스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매일 지켜보니까요.
작은 일에도 나는 어깨에 힘을 주고, 나를 향해 씽긋 웃어줘요.
이 지구에 단 하나뿐인 나.
오늘도 수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