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섬

by 복쓰

플라스틱 섬 이명애 (지은이)상 출판사


바다 한가운데 알록달록한 섬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

너무 알록달록하고, 거대하기도 해서 지나가던 새들이 꼭 멈추고 쉬었다 간대요. 물론 거기에서 맛있게 보이는 먹이를 배부를 때까지 먹겠죠. 아마 어미새는 아기새에게 잘근잘근 씹어서 먹이를 건네줄지도 몰라요.


도대체 알록달록 이 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표지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바다새들이 먹이를 먹고 있어요. 그런데 플라스틱 바구니를 먹이인 줄 알고 먹으려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어요.


새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았군요. 입을 벌리고 있고, 입에 넣으려는 바구니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었어요. 좋아요. 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대부분 새들은 색깔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무엇을 보고 그렇게 말했나요?

-새가 입에 넣으려는 플라스틱 화장품 컵이나 몸에 칭칭 감고 있는 줄이 색깔이 눈에 띄기 때문이에요.

새들은 선명한 색깔을 좋아하는 것 같고, 그래서 몸에 감거나 그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보았군요. 어떤 새는 플라스틱 병에 들어가 있는 모습도 보이는 군요.


....


이야기를 나눌수록 마음이 무거워지고, 부끄럽고 안쓰러워집니다.

왜 사람들이 사용한 물건, 그것도 더 이상 쓸모가 없어 버린 쓰레기를 바다새들은 몸에 그렇게 가까이하고 있을까요? 자신들에게 어려움을 줄 거라는 것을 알기는 알까요?


바다새들이 겪는 고통을 사람들은 알기는 알까요?


왜 사람들은 이것을 꼭 알아야 하나요?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한 일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지요. 무심코 버린 내가 마시던 플라스틱 컵이 어린 새를 가둬버리는 철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과 마음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미 늦었는지도 모르지만, 지금부터라도 고통받고 있는 동식물을 위해 나의 작은 실천이 꼭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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