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면, 어떤 마음이 드는가

by 복쓰

경험하고 있는 일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다. 물론 말로 전달하는 것은 즉각적이고, 생동감 있게 전해지는 방법이다. 문제는 경험했던 일을 정확하게 글로 표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꽤 있다는 것이다. 왜 우리는 직접 겪었던 일을 자세히 그림을 보이듯 쓰면 되는데, 어렵게 느껴질까?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고, 부족함마저 들까? 가볍게 읽힐거나 부족한 전달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그것은 글을 쓰기 이전부터 평가의 말소리가 마음속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이유로 느껴지는 감정이다. 이미 일어난 일을 생생하게 전하면 되는 그 일을, 판에 박히듯 눕혀놓는 글자의 소리 없는 생명력을 마주하기 두렵다. 언제쯤 경험하고 있는 일을 정확하게 글로 표현하는 일이 마주하기 편안해질까? 그 순간은 찾아올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영원한 현재는 어떤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