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각은 처음부터 다시 바라봐야 할 새로운 생각이다. 지금 여기에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지금 여기에 살고 있지 않은 나는 무엇 때문일까? 지금 여기에 산다는 것은 어떤 증거물로 나타낼 수 있을까? 이 글을 쓰면서, 나는 세심하게 나의 생각을 살펴보고 있다. 예전과 비슷했지만 다른 느낌이라, 다른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친 생각은 새로운 감정과 더해지면서, 또 다른 길을 예고하고 있다. 모호했던 시절의 나는, 생활 자체가 모호했다. 선명하지 못한 생각으로, 시간의 노예,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 감정의 노예로 살며 나를 혹독하게 대했다. 그것이 진리라고 여겼다.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은 바라보고 있다. 제대로. 내가 떠올리고 있는 생각을 다시 되새김질하며, 의미를 더해나가는 새로운 과정이다. 내가 잘 구별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내가 잘 표현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나는 생각하는 것을 피하지 않겠다. 지금도 이렇게 세심하게 바라보고,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당당하게 생각을 떠올리고, 자유롭기 위해서이다.
내 생각을 제대로 전하는 것이 새로운 길을 연결해가는 나의 여행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