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다독인 시간은?

그리스인 조르바

by 복쓰

291쪽

별 아래서 울고 묵상하면서 그는 공포로 떨고 있는 자신의 가련한 인간의 심장을 다독였다.


나의 질문과 대답

나를 다독인 시간은?


많은 시간 애쓰고 살았다. 눈치 보며 상황을 견딘 시간도 꽤 될 것이다. 내 마음에 솔직하지 못한 적도 많다. 꾹꾹 눌러 담은 내 진짜 마음이 새어 나올까 봐 전전긍긍하며 애쓴 시간 말이다.

불일치한 삶의 한가운데에서 나는 나의 존중을 이야기한다. 무조건적 긍정적으로 나를 존중했던 경험! 존중이 어색해서 오히려 불편함의 옷을 입고, 선택했다. 불편함을 견디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고 여긴 것이다.

일어난 일에 대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생각 틀이 꽤 많다. ~해야만 해! ~하지 않으면 안 되라는 이분법의 생각 틀은 여지없이 불편함을 견딜 힘을 준 것이다. 나도 모르게 움직이는 생각 틀로 마음은 요동치고, 몸은 그에 맡게 반응했다. 당연히 내가 꺼내는 말과 행동은 나를 위한 것인가에 침묵이 감돌게 한다.


나는 운전 중이다. 갑작스럽게 타는 손님은 일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때로는 부정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그 손님으로 인해 내 마음은 요동치고, 몸의 반응마저 휘둘리는 것이다. 내 자동차에 누구를 태울 것인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선택을 인식하는 순간 나에 대한 존중이 확고해졌고, 이전에 나에 대해 시간을 들여 다독이며 애도한다.


'이젠 괜찮다고.. 이젠 선택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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