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61쪽
'내가 나 자신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 싯다르타가 나에게 그토록 낯설고 생판 모르는 존재로 남아 있었다는 것, 그것은 한 가지 원인, 딱 한 가지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는 나를 너무 두려워하였으며, 나는 나로부터 도망을 치고 있었던 것이다! 아트만을 나는 추구하였으며, 바라문을 나는 추구하였으며, 자아의 가장 내면에 있는 미지의 것에서 모든 껍질들의 핵심인 아트만, 그러니까 생명, 신적인 것, 궁긍적인 것을 찾아내기 위하여, 나는 나의 자아를 산산조각 부수어 버리고 따로따로 껍질을 벗겨 내는 짓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면서 나 자신이 나한테서 없어져 버렸던 것이다.'
나의 질문과 대답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나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나요?
나를 아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나는 나의 느낌에 집중할 수 있나요?
나를 아는 것의 출발은 나의 느낌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잘하나요?
나의 강점을 골똘히 생각해보지만, 막상 안갯속을 거니는 나의 눈동자는 계속해서 흐릿해지고, 뻣뻣하게 들고 있던 고개마저 부정의 뜻을 전하며 세차게 흔듭니다.
과연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나의 느낌에 충분히 집중해봅니다.
지금 여기에서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경험은 어떤 의미일까요?
나의 경험은 어떻게 해소되고 있을까요?
나는 깊은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그 경험을 언어화하는 것에 힘씁니다.
나는 나의 자아를 퍼즐처럼 모아 이전에는 몰랐던 나를 차분하게 느낍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든든한 힘을 충분히 제공합니다.
더 이상 무기력과 비난이 찾아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