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분을 조종할 수 있는 방법은?

고도를 기다리며

by 복쓰

101쪽

기분이란 건 마음대로 조종할 수가 없는 건가 보다. 낮에는 종일 기분이 아주 좋았거든.


나의 질문과 대답

내 기분을 조종할 수 있는 방법은?


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을 읽고 있다. 유튜브 영상을 듣고 나서, 책을 다시 읽으며 되새김질하고 있다. 전문가의 명쾌한 설명은 인간의 내면방식을 들여다보며 매일 보석을 찾는 일을 계속하게 해 준다.


"오렌지 나무 같으니라고!"


이 말이 엄청난 욕이라고 했을 때, 어떤 마음이 드는가? 그다지 화가 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말에 자신이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을 못 느끼기 때문이라고 김주환 교수는 말한다.


"뚱땡이 할머니 같으니라고!"


그런데 이 말에는 약간 움찔할 수도 있다고 한다. 나 역시도 이 문장에는 눈길이 간다. 요즘 제법 살이 오른 나의 몸 상태가 신경 쓰여서일까?


이처럼 내 기분이 부정의 감정으로 채워진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유는 누군가의 비난, 평가, 불만에 대해 자신이 수긍하는 부분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김주환 교수의 말을 내가 이해한 방식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필터처럼 다른 사람의 말을 거르는 훈련을 거듭한다면, 자신의 뜻대로 기분을 조종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내 기분을 조종하기 위해 긍정의 상태를 유지하는 훈련도 추가해 본다.

평온한 마음이 행복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을 바라며, 다음의 질문을 떠올린다.


"나를 기분 좋게 하고 행복을 느끼며, 신나면서 웃음이 났던 상황은 분명히 있다.

어떤 상황인지 떠올려 볼까?"


좋은 마음은 내가 하는 일에 큰 에너지가 되어줄 것을 믿는다.

나는 기분을 조종하는 운전대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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