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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쓰 Jan 17. 2024

가장 고대하며 찾아 헤맨 언어가 있나요?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148쪽

또 모든 언어가 찾아 헤매고, 고대하고, 적합한 이름으로 명명하지 못해 주변만 맴돌거나 침묵함으로써 명명하던 것이 바로 그 검은 물이었다.


나의 질문과 대답

가장 고대하며 찾아 헤맨 언어가 있나요?


예상하지 못했던 일로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나요?

당황스러운 그 자리에서 나는 어떤 생각을 했나요?

그 생각을 하는 자신을 바라보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커다란 바위가 길 따라 흐르는 시냇물을 가로막는다 해도

시냇물은 자신의 기억으로 스스로 길을 찾아냅니다.

우리도 자신만의 단어를 떠올리며 삶의 막막함에 마주합니다.


불안을 견디게 해 줄 나만의 단어는 무엇인가요?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단어를 떠올려볼까요?

그 단어는 어디쯤 있었나요?

단어를 찾아낸 뒤, 나는 어떤 말과 행동을 할 수 있나요?


가장 고대하며 찾아 헤맨 나의 단어는 바로 "보석"입니다.

"보석"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나의 단어를 찾아 헤맨 시간만큼, 그 단어를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봅니다.


우리는 마음속에 "보석"을 품은 존재라고 말해봅니다.

바라보고, 느껴보고, 생각해 봅니다.


처음에는 갈고닦지 않아 나의 "보석"에게도 서투른 점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설명하며 애쓴 시간이 더해져 나의 "보석"은 가능성의 의미를 빛내며 자신이 가고자 길에 힘을 보태줍니다.

 "보석"은 다정한 목소리로 이렇게 전해요.

"힘내~, 괜찮아"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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