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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나 느낌있게 4

에세이

by 너무강력해



투자는 재능이다.

그래서 그런지 공부를 할수록

돈 걱정을 하게 되더라.






요즘 절들은 새로운 것을 짓느라 바쁘다.






무뎌지고 무뎌져야

그래야만

온전한 하루다.






테이크 아웃 커피점 그 아가씨는

날 보며 수줍어했을까.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을 바란다.

난 하고 싶은 일 하고 사니까.






어제 즐거웠는데

오늘은 마치 먼 옛날 같다.






줄 서 먹는 김치찌개

2인 이상만.






매년 찾아오는 겨울인데도

낯설다.






잔잔한 강물 위를 스치듯 날아가는 철새 한 마리.

나는 왜 마음까지 나이 들어 버렸나.






길 한가운데 물웅덩이.

물속 하늘은 파랗다.

깨끗한 건 물인가, 하늘인가

아니면 내 마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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