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하브루타 - 글 없는 그림책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 그림책 하브루타 연구소

안녕하세요. 그림책 하브루타 연구소의 소장 이규정이라고 합니다. 

하브루타 부모교육 책과 하루 15분 하브루타 실습책을 저술했습니다. 

그림책 하브루타는 아이들과 굉장히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 글 없는 그림책은 정말 흥미롭죠.. 아이들이 자신이 생각한 것을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열리기 때문에 글 없는 그림책은 을 잘만 활용한다면 아이들이 흥분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은 소재도 재밌고 내용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코끼리 아저씨가 가뭄때문에 먼 곳 까지 물을 가지러 떠나는 이야기인데요. 아이들이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코끼리 아기들이 맨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데 굉장히 귀엽습니다. 

코끼리 아저씨가 물 100방울을 가지고 오는 도중에 정말 여러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낭떠러지에 떨어지기도 하고 물을 다른 동물들이 훔쳐가기도 하고 물을 집에 싣고 오는데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런 부분을 아이들과 함게 나누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코끼리는 어떤 대사를 했을지

지문은 어떻게 쓰면 좋을지 등등을 

아이들과 해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좋은 음식과 좋은 옷,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보니 부모님들께서 정말 일들을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아침부터 나가셔서 밤 11시에 들어오시는 부모님, 집에서 일하시는데 오전부터 새벽 2시까지 일하시는 부모님 등등 정말 일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부모님에게 고마움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질문을 해보았어요. 그런데 아이들의 반응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는 반응이었어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일을 너무 많이 하시니 아이들과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니 아이들에게는 이것이 불만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것이 원인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점 때문에 부모님들께서 아이들과 하브루타 하시는 것은 정말 아이들을 위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하나 아이들이 가뭄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한번 이야기 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뭄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꽤 많았었거든요. 가뭄이 일어나면 어떤 피해가 생기는지, 그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나라에서는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는지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해보시면 굉장히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