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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근희 Oct 04. 2016

제2화. 놂이 꿈꾸는 세상

당신이 꿈꾸는 세상을 함께 꿈꾸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곳.

아직 사무실을 얻지 못한 '놂'은 메뚜기마냥 카페를 돌아다니며 일을 빙자하며 놂이생활을 만끽하고 있는데요.  태풍이 오기 전날에도 카페에 둘러앉아서 '놂'의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명목 하에 마우스를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습니다!


노트북만 있으면 개(犬)발자는 어디서든 작업가능. 디자인어(人魚)를 고려하지 않는 업무환경이랄까요!


본격적인 시작은 사무실 입주 날인 11월 1일로 잡혀있어서 그 안에 웹사이트 하나쯤은 있어야 그래도 뭔가 회사다운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염치 불고하고 카페를 빌려서 작업을 하고 있지요.


일은 디자인어(人魚)님이 하고 계시고 개(犬)발자인 저는 일을 하는 척하면서 몰래 디자인어(人魚)를 감시하고 있지요!  사실은 경매사이트 하나를 발주받아서 제작하고 있는데 본인인증 시스템을 접목시키며 경매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프로그램을 짜 맞추고 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갑자기 글을 쓰다 보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바로 이런 게 의식의 흐름 기법이랄까요!


웹사이트의 본인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여러 대행업체들을 돌아다녔었는데요.

마치 단합이라도 한 듯이 모두 다 최소 5만 원부터 시작을 하더군요.  한 달에 5만 원, 1년이면 60만 원가량 되는 돈을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자는 부담을 지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는 막 시작하는 사업자에게는 꽤나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입자가 한 달에 5, 600명 이상 되지 않는 이상 본전을 뽑는다는 건 힘들일이더라고요.  5만 원에 대략적인 기본 문자 횟수가 5백 건에 1,100건까지 있더군요.


충전식도 아닌 월정액만을 제공하며 사용자에게 선택권조차 주지 않는 이러한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 화가 나더라고요.  공공 아이핀도 역시 그 정도의 가격대로 형성되어있는데 웹을 통해서 일어나는 범죄가 점점 많아지는 이때에 가장 기본적인 보안시스템중 하나인 본인인증 시스템을 사용하려는데 어쩌면 너무 과한 부담을 사업자에게 지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의식을 돌려볼까요!   

'놂'은  새로운 놀이문화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 다양하게 활동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어쩌면 침체되어버린 문화를 살리기 위해서 지역의 동호회 문화를 일으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제작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활동을 하면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며 그 모임에서 활성화되는 많은 또 다른 2차, 3차의 활동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데요.  이런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계획이 수립되어 있고 그러한 계획들을 하나하나 이야기를 통해서 들려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현재 제작 중인 '놂'의 홈페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웹사이트를 통해서 뭔가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자 기획을 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휴먼즈 오브 플래닛이라는 정신적 프로젝트를 웹사이트에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개개인의 사람들이 어떠한 꿈을 꾸고 살아가는지, 어떠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포트레이트 사진과 함께 적어나가는 프로젝트인데요.


먼저는 전주지역에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조금씩 기록해나가서 그들의 이야기와 꿈을 '놂'에서 이야기 나누고 '놂'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함입니다.  또한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겠지요!


http://www.jpf.co.kr/?r=2015&c=31/48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은 위 링크를 참조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고 각자가 가진 재능을 통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 함께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세상.

그것이 바로 '놂'이 원하는 세상이며.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연구하고 더 많은 것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길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는 손가락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개개인의 목소리가 이제는 벽을 넘어 세상으로 향하고 많은 이들이 공간을 뛰어넘어 생각을 모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기에 한 사람의 목소리와 꿈이 무엇보다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세상을 위해 한걸음 한 걸음씩 걸어나가고자 하는 '놂'의 이야기를 잠깐의 시간을 내서 종종 읽어주세요.  그리고 당신이 꿈꾸는 세상의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주세요.  당신의 꿈이, 현실이 되는 시작으로.


우리는 바라볼때 빛을 전해줄 수 있는 별과 같은 사람들.



현실이 비록 어둡고 나에게만 가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당신이 다른 수많은 인생보다 특별히 가치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슬퍼지고 시시한 삶을 산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절대 그렇지 않아요!


모두들 똑같이 고귀해서 특별히 뛰어난 것이 없다는 것이지 모두들 시시해서 특별히 뛰어난 것이 없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당신은 별과 같은 사람이며 우리가 서로 바라볼 때에만 빛을 전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어요.



적어도 누군가가 우리를 바라보는 순간에는 우리는 빛날 수 있어요.  바라봐주는 사람이 없었나요? 이제는 달라질거에요.  당신을 바라보겠습니다!


놂은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의 빛을 찾아내 다른 이들에게 비추어주고 싶어요.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영도 작가님의 이야기를 일부 가져와서 변형, 여러분에게 들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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