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에서도 연꽃을 피우는 게 청춘이라는데,
진흙 속에서도 연꽃을 피우는 게 청춘이라는데,
그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까지도 알아줄 순 없는 건지. ⠀⠀
저 속은 검고 검어서, 우리는 서로를 바라볼 수가 없다. ⠀⠀⠀⠀⠀⠀⠀
꽃을 피우기 위해 감내해야 할 아픔이, 그 아픔을 단지 꽃을 피우기 위한 결과의 수단으로 여기는 이 시대가.
우리를 겉만 화려한 존재로 만든 건 아닐까.
그렇기에 우리는 사진과 미사여구로
스스로를 치장하는데 바쁜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