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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근희 Jul 21. 2018

연꽃같은 청춘이여

진흙 속에서도 연꽃을 피우는 게 청춘이라는데,

속은 검고 검어서,  보이지 않는 고나


진흙 속에서도 연꽃을 피우는 게 청춘이라는데,

그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까지도 알아줄 순 없는 건지. ⠀⠀

저 속은 검고 검어서, 우리는 서로를 바라볼 수가 없다. ⠀⠀⠀⠀⠀⠀⠀
꽃을 피우기 위해 감내해야 할 아픔이, 그 아픔을 단지 꽃을 피우기 위한 결과의 수단으로 여기는 이 시대가.


우리를 겉만 화려한 존재로 만든 건 아닐까.


그렇기에 우리는 사진과 미사여구로

스스로를 치장하는데 바쁜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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