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이고 있는 습관이 있다.
사소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는,
"문 잡아주기"
바로 뒤에서 따라 들어오는 사람 뿐 아니라, 앞뒤로 다가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것이다.
좀 먼가 싶어도 이 문을 쓰겠구나 싶으면 일부러 멈춰서 문을 가볍게 잡고 있는다.
조금 멀리 있는 사람들은 당황하면서 살짝 속도를 올린 걸음으로 와 문을 통과한다.
서로 가볍게 목례를 하면서 지나치는데, 그 순간이 좋더라.
기분도 좋고,
왠지 없던 여유도 생기는 느낌.
시간과 힘을 더 쓰는 일인데 여유가 생긴다니 아이러니한 사실이다.
진정한 여유를 위해선 마음에 효율성과 돈을 밀어 넣는 게 아니라, 마음의 그릇을 키워야 하나보다.
하지만 돈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