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일

_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구르뮈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 중에 나이가 스물아홉 인 친구가 둘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종종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나에게 하곤 합니다. 20대의 감성이라서 그럴까요, 아님 뭐라도 말을 하고 싶어서 일까요?


어제도 퇴근길에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연초가 좋아요? 연말이 좋아요?”


아… 정말 이런 생각은 해보지 못했어요. 연말과 연초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시간이었고, 나눠본 적 없는 시간이었으니까요. 경계를 전혀 두지 못한 시간의 경계를 물어보니 대답이 선뜻 나오지 않았습니다. 고민해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가장 분명한 시간의 경계를 가진 존재인데 전혀 한 번도 나눠 볼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굳이 따지자면 연말이 더 좋은 거 같단 답을 했지만 것도 분명하지 않아요. 지금도 여전히 이 시간을 왜 늘 통으로 생각했을까? 그것만 의문에 있을 뿐.


연말 25년 12월 31일로 끝이 났죠.

연초 26년 1월 1일로 시작되었어요.


이렇게 구분을 하니까 너무나도 명확한 시간입니다.


늘 연말과 연시를 같이 묶어서 새해 인사를 합니다.

어제와 오늘이 새해 인사로 이어지요.

그래서 경계를 두어 본 적이 없나 봅니다.


연말? 연초? 뭐가 더 좋지?

둘 다 좋은 것으로 하죠.

한 해의 마무리도 잘해야

또 다음 해도 잘 시작되지 않을까요?


시간은 또 흘러 2026년 1월 1일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도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 지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장 진부한 표현이 제일 좋더라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구르뮈의 새해 인사_


덕담과 안부로 이어지는 이 분명하지만 모호한 두 시간이 모두 좋아!!-라고 답을 정했습니다.



우리 집이 해돋이 명당인 것을!! 집에서 본 해돋이 사진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생도넛과 코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