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어요.

이제 뭘 쓰나_연재 준비 하자!

by 구르뮈

이제 퇴근이 두 시간 정도 남았다.

과장, 팀장이 없는 자리에 직원들은 노닥노닥.

그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이어폰을 꽂았다.


그리고 멍하게 모티터를 바라보면서


뭘 쓰지...



시간이 될 때마다 브런치에서 글을 읽었다.


잘 정리된 글이 길어도 읽기가 좋구나.



제법 긴 글이었다.

읽기 편하게 글자에 색깔을 주고, 크기도 달리했다.

문장도 간결했고, 문단도 잘 나눠져 있었다.

술술 읽혔다.


그리 길지 않은 글이었다.

문장이 쭉쭉 늘어져 있었고, 문단을 많이 나누지 않았다.

읽기가 힘들었다.


출판하는 책은 글씨 크기를 달리한다든지 색을 달리한다든지 그렇지는 않다.

그래도 잘 읽히는데 이런 글을 이상하게 쭉 붙여서 쓰면 읽히지가 않는다.

이상하게...


그래서 잘 정리해야겠다.

잠시라도 내 글에 머물렀다 가게 하려면,

바짓가랑이를 잡아 늘어져야 한 글자라도 읽지.


읽히지 않은 글은 이미 많이 썼다.

읽히는 글을 써야 한다.


그리하여.

오늘도 배웠다.


글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읽기 좋도록!!


연재를 시작해 볼까 한다.

연재 글을 정리해서 서랍에 넣는 작업을 한동안 해야겠다.


두근두근-혼자 설레는 중.


모든 사람이 연결된 문장을 싫어하는 것은

아닐 거라는 것도 염두해 주기.

이런 알록달록함을 싫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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