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퉁이
조용히 걸어간 길의 끝자락.
그곳에 네가 딱 서있다면,
난 설레서 딱 멈추게 될 거야.
그곳에
자주 다니던 뒷 산 산책로에는
짧은 문구가 쓰인 푯말들이 많았다.
그 푯말의 글을 읽는 재미가 참 좋았다.
'항상 함께할게 걱정 마'
'지금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등등.
읽는 재미가 있는 산책로.
가을엔 정말 예쁜데...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