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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굴굴송 Jan 02. 2022

[칼럼] 이제 ‘환경’이 가장 중요한 투자 키워드다

ESG가 주식투자의 핵심이다

소비자들이 달라졌다. 그동안 제품을 구매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품질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품 제조 과정에 소비자들이 관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도 고려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겪으면서 ‘환경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과 제품이 시장에서 선택을 받고 있다.


‘ESG’ 올해 주식시장의 가장  화두다. 투자 결정 과정에서 재무적 요소와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그중에 환경은 생존이 걸려있는 가장 중요한 이슈다. 기업은 이제 제품 제조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선박을 운송에 이용하려고 한다.


이제 도로에서 파란색 번호판을 단 ‘전기차’를 쉽게 볼 수 있다. 작년에 열린 국내 모터쇼에서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전기차를 선보였다. 최근에 ‘현대자동차그룹’은 내연기관 엔진을 연구하는 부서를 없앴다. 전기차 위주로 출시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알린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다. 이제 환경 문제를 선도하는 기업과 경영자가 존경받는 시대다.


10년 전에 한국의 주요 산업은 연기를 내뿜는 ‘굴뚝산업’이었다. 지금은 반도체와 IT 플랫폼 산업이 이끌고 있지만, 앞으로 10년은 ‘환경’의 시대가 될 것이다.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환경을 해치지 않고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친환경 소재와 재생에너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환경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환경, 경영, 사회 성과를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내부에 ‘ESG 위원회’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이제 재무제표만 보고 투자하는 시대가 끝났다. 당장의 현금흐름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에 배팅해야 한다. 환경이 돈이 되는 시대가 벌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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