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상승기를 대비하는 전략 세우기
이번 주 지상파 뉴스의 헤드라인으로 주식 시장이 폭락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사실 이런 시점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하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지금쯤 현금이 없을 것이다. 코스피 지수 2,600에서 이미 최대한 현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런 하락기에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하면 될까?
올해 모든 종목이 30% 이상 빠졌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적당한 시점이다. 종목을 고를 때 정했던 기준들이 아직도 유효하다면 계속 보유하면 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거나 예상된 실적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면 과감하게 손절해야 한다. 그래야 더 큰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마련된 현금으로 빠르게 치고 나갈 종목을 골라야 한다.
다음 상승기에 빠르게 회복할 섹터와 종목을 공부해야 한다. 반도체 수급이 해결되는 하반기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높아질 수 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주변에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다. 1년 이상 대기 기간이 3개월로 줄어든다면 매출에 바로 반영될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가격이 비싼 전기차와 SUV의 인기가 높다.
이번 하락기를 돌아보면 역시 달러의 상승이 무서웠다. 불확실한 상황에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아직도 유효하자는 것을 확인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달러가 하락하면 반대로 주식을 일부 팔고 달러를 천천히 보유해보자. 한국 증시는 공매도 때문에 시장이 불확실할 때 크게 하락한다. 올해 한국 증시는 세계에서 가장 하락률이 높다.
다음 상승기는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주가는 경기를 선반영 하기 때문에 전쟁 이슈가 사라지고 인플레이션이 꺾이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주가가 폭락했을 시점에 들어온 개인 투자자들은 지금의 상황에 실망하고 손절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자는 이런 시기에 공부를 통해 더 큰 수익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