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부터 하안까지, 거주와 투자가치로 본 광명 주요 지역 분석
광명은 서울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고 교통망이 잘 갖춰진 지역으로 신혼부부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주지로 꼽힌다. 지하철로 서울 주요 지역까지 접근이 쉽고, 고속도로를 통한 외곽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KTX 광명역을 통해 세종시나 대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내에서도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이러한 장점 속에서, 광명 내 어떤 지역이 가장 주목받을 만한지, 각 지역별 장단점을 살펴본다.
먼저 일직동은 KTX 광명역이 위치해 지방과 수도권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다. 고속도로와 인접해 자영업자들에게도 이동이 편리하며, 기존 이케아와 코스트코 같은 대형 편의시설을 넘어 향후 여의도와 판교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이 개통될 예정이라 서울 및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교통망 확대로 일직동은 거주와 투자의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철산동은 7호선 철산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강남과 강북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편리한 입지이다. 철산동은 대부분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어 아파트 단지 중심의 편의시설과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내년에 대단지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더 큰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사거리역 주변의 광명동은 뉴타운 개발이 한창인 지역으로, 상권과 주거 환경 모두가 재정비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전통시장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고, 뉴타운 단지들이 완공되면 광명동은 광명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발전 가능성 면에서 눈여겨볼 만한 지역이다.
하안동은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오래된 주공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다만 지하철 노선이 미흡해 다른 지역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최근 인건비와 자재값 상승으로 재건축 비용이 크게 올라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 중심의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광명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광명은 지역마다 뚜렷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수요층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신혼부부라면 하안동에 거주하며 재개발 가능성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면 철산동이나 광명동이 적합하며,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일직동이 이상적이다. 예산과 목적에 따라 광명 내에서 최적의 거주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히 임장을 다니며 본인에게 맞는 지역을 탐색하는 것을 추천한다.